[앵커]
춘천의 3대 축제 중 하나인 춘천연극제가 개막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코미디 연극 공연으로, 매년 시민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축제 기간 춘천 전역이 연극 무대가 돼 한 여름밤을 웃음으로 식힐 예정입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무대를 누비며 공연을 펼치는 배우들.

독특한 무대 연출과 화려한 조명 기법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재미는 배가됩니다.

114일간의 긴 여정.

2024 춘천연극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 주제는 '빵빵 웃어라, 거침없이 즐겨라'인데,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축제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브릿지▶
"올해 춘천연극제는 오는 10월 19일까지 봄내극장을 중심으로 춘천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전국 연극 단체에서 107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3차에 걸친 예선을 통과한 7편의 작품이 경연에 나섭니다.

천년의 세월 동안 이어져 내려온 설화 '연화와 무월랑'의 사랑 이야기를 각색한 뮤지컬 '월화전'과,

소양강댐 수몰민의 아픔을 담은 시민 연극도 선보입니다.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 학생과 시민동아리가 참여하는 20분 단편 연극제가 열리고,

석사교 특설무대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거리공연도 펼쳐집니다.

[인터뷰]
"지역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또 춘천연극제라서 지역과 함께 또 지역민과 함께 웃음과 감동을 전달하는 축제입니다."

춘천연극제 연극 관람료는 2만 원으로, 카카오톡 채널 일대일 채팅으로 예매하면 5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