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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만두축제 "두 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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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인 원주 만두축제가 또 한 번 대박을 쳤습니다.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는데요.

축제가 열린 전통시장은 물론 주변 구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골목마다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제2회 원주 만두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 입니다.

지난해 보다 축제장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나 더 풍성한 만두 요리를 선보였고, 특히 외지인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인터뷰]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볼 때는 굉장히 느낌이 좋아요. 하나의 음식을 갖고 한다는 것 자체가 좀 매력있는 것 같아요."

만두 빨리 먹기와 빨리 빚기 대회를 비롯해 댄싱 퍼포먼스와 라디오 공개 방송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다양해져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전국에 있는 갖가지의 만두의 맛을 볼 수가 있다고 생각해서 왔거든요. 먹거리로는 실패하지 않을 것 같아요."

원주시는 지난해 20만 명에 이어 올해는 50만 명 이상이 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릿지▶
"만두축제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전통시장 4곳이 모여있는 곳에서 축제가 열려 구도심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인터뷰]
"만두 가게만 되는게 아니라 옆에 식자재, 잡화 가게 다같이 공생하는거 잖아요. 진짜 훈훈한 훈기가 도는 그런 걸 느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하지만 보완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관광객 수요에 비해 여전히 축제장이 협소한데다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원주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엔 축제 규모를 더 확대하는 등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만두의 날을 제정한다든지 이렇게 글로벌 한 이슈를 만들고 그리고 (세계적인)만두 도시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만두를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원주 만두축제가 명품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펴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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