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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솔올미술관 '걱정반 기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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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초 강릉에 개관한 솔올미술관의 운영 주체가 빠르면 이번달 바뀝니다.

위탁 운영이 종료되고 강릉시가 기부채납을 받아 직접 운영할 예정인데요.

솔올미술관이 개관 초기 거장의 작품을 전시하면서 인기를 끌었는데, 강릉시가 그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월 개관한 강릉의 솔올미술관.

한국근현대미술연구재단이 위탁 운영하다 지난 9월 운영이 종료됐습니다.

◀ S /U ▶
"솔올미술관은 개관 후 관람객 6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사회와 미술계의 관심을 끌어왔습니다."

현재는 내부 보수 중으로 이달말 강릉시로 기부채납됩니다.

12월부터는 강릉아트센터가 운영을 맡게되는데,

아트센터는 솔올미술관을 본관으로 기존 강릉시립미술관을 분관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솔올미술관을 본관으로 운영하게 되면 별도 수장고를 두고 전문 학예사와 학예연구사도 채용할 예정이어서,

강름시립미술관의 공립미술관 인증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솔올미술관은 개관 첫 전시로 선보인 백색 네온 작품 '루치오 폰타나: 공간.기다림' 전에만 2만7천여 명이 방문했고,

이어진 '아그네스 마틴 : 완벽의 순간들' 전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강릉시가 이같은 굵직한 전시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겠냐는 겁니다.

[인터뷰]
"운영할 수 있고 계획을 잡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 인력들이 어떻게 배치되느냐에 따라서 솔올미술관의 브랜드 가치를 계속 가져갈 수 있을 것이고 아니면 거기에 못 미치는 일도."

강릉 솔올미술관이 개관 초기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역 문화예술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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