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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방호 직원들이..업무 가중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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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대표 공공기관 중 한 곳인 도교육청은 청사 방호 전문 인력이 없습니다.

교육 현안 갈등으로 민원과 집회, 시위 등이 잦아 방호가 시급한데요.

직원들을 동원하던 도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994년 지금의 사농동으로 신축 이전했습니다.

전체 교직원 수는 4백50여 명.

민원인을 비롯한 청사 방문객은 하루 평균 백여 명이 넘지만 청원 경찰 등과 같은 방호 인력이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공무직 공무원 1명과 사회복무요원 2명이 배치돼 있지만,

주로 민원 업무를 담당할 뿐입니다.

하지만 교육 현안에 대한 이견과 갈등이 커지면서 각종 집회와 시위 등도 늘고 있습니다.

◀ S /U ▶
"이처럼 집회가 열리면 교직원들이 청사 방호 업무에 투입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도교육청과 전교조가 단체 협약 실효 문제로 강대강 대치 상황입니다.

교육청 입구에는 농성장이 설치됐고, 주변은 근조화환과 찬반 현수막으로 빼곡합니다.

교육청은 혹시 모를 점거 농성과 안전 등에 대비하기 위해 매일 2~3명의 직원을 청사 입구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청사 관리를 위해서 방호 직렬을 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고요. 지금 현재는 외부 인력을 쓰지만 장기적으로 방호 직렬 도입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

직원들의 업무 과중이 심각해지면서, 교육청은 용역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적인 주차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용역으로는 장기적인 대책이 안 된다는 게 직원들의 분위기.

도교육청에도 청원 경찰과 같은 방호 전문 인력이 투입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 신현걸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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