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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만두축제 글로벌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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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가 만두축제를 글로벌 먹거리 축제로 키우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축제 예산도 더 늘어나 규모가 확대되고 국제 교류도 추진됩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0월, 사흘간 열린 제2회 원주 만두축제.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50만 명이 다녀가며 대박을 쳤습니다.

다양한 만두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고, 만두 빨리 먹기와 빨리 빚기 대회 등 즐길거리도 다양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브릿지▶
"내년에는 올해보다 축제 예산이 더 늘어나 축제가 한층 풍성해 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2억 7천만 원으로 처음 시작한 만두축제 예산은 올해 6억 원, 내년에는 8억 원으로 확대 됩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내년 만두부스를 올해 보다 두 배 가까이 늘리고, 만두 창업존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축제장도 중앙시장에서 풍물시장까지 확장해 전통시장 5곳을 중심으로 구도심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만두를 좀 더 대중화 시키기 위해서 대기업 과도 연계를 좀 해서 협업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원주시는 만두 특화거리 조성과 만두의 날 제정도 검토 중 입니다.

무엇보다 만두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키우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등 국제 셰프를 초청해 만두 쿠킹쇼를 열고 국제 만두포럼도 개최한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전 세계인들이 운영하는 그런 만두를 원주 만두축제에서 경험하고 맛볼 수 있는 그런 시장 확장을 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3회째를 맞는 내년 원주 만두축제는 10월 24일부터 사흘간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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