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북한 핵실험..강원 현안 타격 R
[앵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재개 등 도내 현안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성 등 접경지역 주민들은 불안감 속에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조현식 기잡니다.

[리포터]
북한의 핵실험 여파로 가장 큰 타격이 우려되는 건 역시 금강산 관광 재갭니다.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재개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던 고성지역 주민들은 허탈감마저 느끼고 있습니다.

이달 초 창립 기념식에서 연내 관광재개를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밝힌 현대아산 역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까지 강행하면서, 금강산 관광재개 논의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새정부 들어서면서 남북 교류라던가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 또 이런일이 생기니까 암담하고 주민들은 막막하다..."


[리포터]
지난 4일 본 지정을 받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반도 정세가 불안할 경우, 경제자유구역 성공 열쇠인 외국기업 유치에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탄력을 받았던 평화산업단지 추진계획도 동력을 잃게 됐습니다.

S/U
"평화산업단지 특성상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우선돼야 하는데, 국제사회의 강도높은 대북제제가 이어질 경우 교류 자체가 중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강원도는 일단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외국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번 핵실험 여파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으로 흐를 가능성이 적다는 점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igtb.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