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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채소 재배 '성공'
[앵커]
어린 새싹을 먹는 서양채소는 고소득 작물이지만 그동안 지역에서 재배가 어려웠는데요.

고성군이 최근 서양채소의 안정적인 재배에 성공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
비닐 하우스 안이 푸릇푸릇한 새싹들로 가득합니다.

고성군이 지역의 한 농원과 함께 시험재배한 서양채소가 5년만에 안정적인 수확에 성공한 겁니다.

무상 기술이전도 시작하면서 농민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5년전 귀농한 황익순씨도 1년 동안 교육을 받아 오는 4월이면 직접 재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고소득 작물이기 때문에 앞으로 농가에서 재배한다면 부가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

고성군이 재배에 성공한 서양채소는 모두 15가지.

레드프릴과 롤라로사, 엔다이브 등 생소한 이름이지만, 1KG에 4만원이 넘는 비싼 몸값을 자랑합니다

◀브릿지▶
"특히 항함 효과가 뛰어난 아마란스와 레드프릴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겨울철에 재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씨를 뿌린 뒤 수확에 3주 밖에 걸리지 않는데다,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해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소 위주의 웰빙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계절에 관계없이 어린 잎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성군은 품종을 늘리는 한편, 재배 단지를 조성하고 농가에 기술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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