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추진중인 강원학교인권조례에 대해 종교계의 반발에 이어, 시민사회단체도 반대 입장을 밝히기로 하면서 조례제정 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국그린교육운동본부는 오는 18일 강원도청 앞에서 강원 학교인권조례 저지 촉구대회를 열고, 두발규제 금지와 집회의 자유, 소지품 검사 금지, 동성애에 관한 조항 등 학생으로서의 책임과 위치를 배제한 무분별한 조례라는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도교육청은 이달 말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지만, 교육위원 상당수도 학교인권조례에 부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어 조례 제정에 난항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