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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반대 '재점화' R
[앵커]
오늘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2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서 대규모 원전 반대 집회가 열렸는데요.

삼척에서도 대대적인 반핵 시위가 열리면서 원전반대 운동의 재점화를 예고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삼척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들은 삼척지역에 핵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생명의 기본정신을 해치는 일이라며 3보1배 행진을 벌였습니다.

정부가 오는 8월쯤 제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을 세우고 핵발전 정책을 확정하겠다고 한 만큼, 남은 기간 원전 백지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수 삼척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실패가 주민 투표를 안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라며, 약속이 이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에는 김대수 삼척시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경고하는 바이다"

천주교 원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사제 8명도 참석해 핵없는 세상을 위한 미사를 올렸습니다.



"핵발전소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부가 에너지 수급계획을 확정할 때까지, 원래 계획대로 원전 건설을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물건조사)용역 계약 중에 있죠, 계약은 됐고 준비를 좀 하고 3월 중으론 되죠."

시장 주민소환 실패로 잠잠했던 원전반대 운동이 재점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삼척지역이 다시 혼란에 빠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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