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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2/가상> 수돗물, 1/4은 버린다 R
2013-03-11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앵커]
[리포터]
네, 보신 것처럼 도내 곳곳에서 수돗물이 줄줄 새고 있습니다.
문제는 땅속에 묻혀 있는 수도관이 터지기 전에는 어디서, 얼마나 새는 지 알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먼저, 도내 누수율을 살펴 보겠습니다.
/현재 도내 누수율은 평균 26%에 이릅니다.
생산된 수돗물의 4분 1이 공급되기 전에 사라지는 겁니다.
지역별로는 태백이 58.6%로 가장 높고, 정선과 평창,고성,화천 순입니다/
/반면, 원주 12.3%, 춘천 9.8%, 강릉은 도내에서 가장 낮은 5.1% 입니다./
이처럼 수돗물이 중간에 사라지면서, 자연스레 수돗물 생산 원가도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생산 원가를 보면, 누수율이 낮은 춘천이 톤당 722원으로 가장 싸고, 원주 844원, 강릉 979원입니다.
반면, 누수율이 높은 평창이 2,677원으로 가장 비싸고, 영월 2,639원, 정선 2,465원 순입니다./
높은 누수율에 열악한 지방재정, 적은 인구, 산악 지형이 많은 지역의 특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겁니다.
타 시.도에 비해 수도물 값이 비싼 건 분명하지만, 도내 시군의 수도요금은 실제로 생산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수돗물 값이 가장 비싼 정선군도 원가 대비 55%에 그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 가장 싼 춘천과 비교해 보면, 톤당 888원이나 더 받고 있지만, 원가도 안되는 겁니다./
/수도 요금이 가장 싼 춘천도 한달에 흘려버리는 물이 25만톤이 넘으면서, 연간 12억원, 누적된 적자만 394억원에 이릅니다./
높은 누수율은 가뜩이나 재정이 열악한 도내 시.군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내 일선 시.군에서는 높은 누수율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요?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네, 보신 것처럼 도내 곳곳에서 수돗물이 줄줄 새고 있습니다.
문제는 땅속에 묻혀 있는 수도관이 터지기 전에는 어디서, 얼마나 새는 지 알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먼저, 도내 누수율을 살펴 보겠습니다.
/현재 도내 누수율은 평균 26%에 이릅니다.
생산된 수돗물의 4분 1이 공급되기 전에 사라지는 겁니다.
지역별로는 태백이 58.6%로 가장 높고, 정선과 평창,고성,화천 순입니다/
/반면, 원주 12.3%, 춘천 9.8%, 강릉은 도내에서 가장 낮은 5.1% 입니다./
이처럼 수돗물이 중간에 사라지면서, 자연스레 수돗물 생산 원가도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생산 원가를 보면, 누수율이 낮은 춘천이 톤당 722원으로 가장 싸고, 원주 844원, 강릉 979원입니다.
반면, 누수율이 높은 평창이 2,677원으로 가장 비싸고, 영월 2,639원, 정선 2,465원 순입니다./
높은 누수율에 열악한 지방재정, 적은 인구, 산악 지형이 많은 지역의 특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겁니다.
타 시.도에 비해 수도물 값이 비싼 건 분명하지만, 도내 시군의 수도요금은 실제로 생산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수돗물 값이 가장 비싼 정선군도 원가 대비 55%에 그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 가장 싼 춘천과 비교해 보면, 톤당 888원이나 더 받고 있지만, 원가도 안되는 겁니다./
/수도 요금이 가장 싼 춘천도 한달에 흘려버리는 물이 25만톤이 넘으면서, 연간 12억원, 누적된 적자만 394억원에 이릅니다./
높은 누수율은 가뜩이나 재정이 열악한 도내 시.군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내 일선 시.군에서는 높은 누수율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요?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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