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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동해안 긴장감 '최고조' R
[앵커]
북한의 도발 가능성으로 도내 접경지역과 동해안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군과 해경이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사태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조현식기잡니다.

[리포터]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도내 최전방 군부대는 경계태세가 강화됐습니다.

초소마다 대북 감시병력이 추가 배치됐고, 군 간부들은 대부분 부대로 복귀했습니다.

통일전망대 등 안보관광지 역시 정상 운영되고는 있지만 통제는 삼엄합니다.

차량 밑부분까지 하나하나 검사하며 평상시보다 철저하게 출입 심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재 저희 사단은 북괴의 도발에 대비해 최고 수준으로 대비태세에 돌입 하고 있다. 적들이 도발하면 도발 원점은 물론, 그 지원세력까지 타격할 것입니다"

[리포터]
키-리졸브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동해항에 미 구축함이 입항하면서 동해안 지역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해상 훈련이 예고된 가운데 , 혹시 모를 도발에 대한 걱정으로 어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미 훈련을 하다 보면 출어금지 명령이 떨어 질것 같은데 그게 상당히 곤란스럽고 걱정입니다"

철원과 고성,양구 등 접경지역 거리는 하루종일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민들은 마을회관 등에 모여 앞으로의 사태 변화를 전망하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불안합니다. 북한이 저렇게 자꾸 위협하면 걱정되고 불안하죠. 갑자기 쳐들어온다고 하니까.

[리포터]
군과 해경이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역시 비상대비 태세 확립에 나서는 한편, 위기대응반 편성과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망을 점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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