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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해법은 'SOC 조기 확충' R
[앵커]
이처럼, 세종시 건설로 인해 중앙 부처와 멀어진 곳은 강원도 뿐인데도 접근망 개선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운 교통망이 어렵다면, 동서고속화철도 등 현재 계획된 사업부터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전국 15개 주요 도시에서 세종시까지의 이동 시간을 조사한 결과, 더 멀어진 곳은 강원도 춘천과 강릉, 속초시 뿐이었습니다.

KTX가 운행되는 도시들은 세종시 관문인 오송역을 이용하면 서울은 45분, 대구는 1시간 5분, 부산은 1시간 35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세종시 인근에 위치한 대전이나 충청권 도시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다릅니다.

KTX 노선이 아예 없고, 버스와 열차 등 대중교통도 세종시를 연결하는 직통 노선이 없습니다.

◀브릿지▶
"세종시와의 거리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교통망 확충인데 아무런 진전이 없습니다."

/강원도가 요청한 평창~제천간 82호선 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은 장기 검토 대상으로 분류돼 언제 착공될 지조차 기약이 없습니다./

/정부가 전국 어디서나 2시간내 세종시 접근이 가능토록 하겠다며 발표한 13개 광역교통도로 건설사업 역시, 강원도엔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인터뷰]
"과거 행복도시 추진단에서 행복도시와 강원권을 연결하는 고속축을 계획한 적이 있습니다.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고속축을 지금이라도 추진하는게 국정과제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와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 역시 국정과제에서 빠져 추진 동력을 잃었습니다.

강원도가 수도권과의 접근망 확충에만 집중해 정작 작은 수도인 세종시와의 거리 좁히기엔 무관심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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