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
감춰진 부조리를 샅샅히 파헤져 다함께 바로잡겠습니다.
<기동.1>365세이프타운 공사 특혜 의혹
2016-07-14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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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태백 365세이프타운은 세월호 사고와 동일본 지진 등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여)새로운 안전 체험시설 구축 사업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공사를 무자격 업체가 맡은 것으로 G1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기동취재, 먼저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태백 365세이프타운 본관 옆에서 건물 골조를 올리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국민안전처가 지원한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입니다.
해당 건물은 항공기 안전체험장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겉으론 다른 공사 현장과 다를 게 없지만, 시공업체가 토목.건설사업자가 아닌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실내건축공사업 면허를 가진 인테리어 업체가 건물을 짓고 있는 겁니다.
"(00 인테리어 업체에서 지금 공사하는 현장인가요?) 네. (건물올리는 공정하시는 거예요?) 네. 네. (몇층짜리 건물로 만들어지는 거예요?) 2층이요."
특히 청소년수련시설로 지정된 365세이프타운의 모든 건축 공사는 현행법상 종합건설사나 토목건축 사업자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종합건설사업에 등록된 건축공사업이나 토목건축공사업에 등록된 업자가 해야 될 업무내용으로 볼 수가 있고요."
전시와 건축분야를 분리해서 공사를 발주해야하는 게 원칙입니다.
국비와 지방비 7억원이 투입된 관급 공사를 무자격 업체가 맡았습니다.
◀브릿지▶
"안전교육과 체험을 담당하는 태백 365세이프타운이 정작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무자격 시공을 진행한 겁니다."
무자격 업체의 시공 사실을 태백시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태백시는 "무자격업체인 것은 맞지만 계약 기간이 촉박해, 서둘러 시설을 확충해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계약은 진행하고 있는데, 연말 됐는데 계약을 다 파기해 가지고 없던 것으로 할 수도 없고, 돈은 사분오열 돼 가지고 안쓸 수도 없고 해서 (추진했다)"
태백시는 아직 재입찰 등 시정 조치 계획은 없는 상황이고, 처음 계약 자체는 조달청에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남)태백 365세이프타운은 세월호 사고와 동일본 지진 등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여)새로운 안전 체험시설 구축 사업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공사를 무자격 업체가 맡은 것으로 G1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기동취재, 먼저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태백 365세이프타운 본관 옆에서 건물 골조를 올리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국민안전처가 지원한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입니다.
해당 건물은 항공기 안전체험장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겉으론 다른 공사 현장과 다를 게 없지만, 시공업체가 토목.건설사업자가 아닌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실내건축공사업 면허를 가진 인테리어 업체가 건물을 짓고 있는 겁니다.
"(00 인테리어 업체에서 지금 공사하는 현장인가요?) 네. (건물올리는 공정하시는 거예요?) 네. 네. (몇층짜리 건물로 만들어지는 거예요?) 2층이요."
특히 청소년수련시설로 지정된 365세이프타운의 모든 건축 공사는 현행법상 종합건설사나 토목건축 사업자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종합건설사업에 등록된 건축공사업이나 토목건축공사업에 등록된 업자가 해야 될 업무내용으로 볼 수가 있고요."
전시와 건축분야를 분리해서 공사를 발주해야하는 게 원칙입니다.
국비와 지방비 7억원이 투입된 관급 공사를 무자격 업체가 맡았습니다.
◀브릿지▶
"안전교육과 체험을 담당하는 태백 365세이프타운이 정작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무자격 시공을 진행한 겁니다."
무자격 업체의 시공 사실을 태백시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태백시는 "무자격업체인 것은 맞지만 계약 기간이 촉박해, 서둘러 시설을 확충해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계약은 진행하고 있는데, 연말 됐는데 계약을 다 파기해 가지고 없던 것으로 할 수도 없고, 돈은 사분오열 돼 가지고 안쓸 수도 없고 해서 (추진했다)"
태백시는 아직 재입찰 등 시정 조치 계획은 없는 상황이고, 처음 계약 자체는 조달청에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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