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
감춰진 부조리를 샅샅히 파헤져 다함께 바로잡겠습니다.
<기동.1>공공하수처리시설 '인건비 꿀꺽'
2017-12-13
김아영 기자 [ ayre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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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G1 8시 뉴스는 도내 공공하수처리장 비리를 파헤친 단독 보도로 시작합니다.
인제와 양양, 고성 등 도내 6개 시.군 하수처리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민간업체의 인건비 수억원이 부정 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해당 업체는 자치단체와 계약을 맺고, 운영비를 지급받고 있는데요.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직원들까지 고용한 것처럼 부풀려, 거액의 인건비를 타낸 것으로 G1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기동취재, 먼저 김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인제군은 지난 2009년부터 한 민간업체에 공공하수처리장을 위탁 운영해 왔습니다.
해당 업체는 인제군과 환경부로부터 인건비를 전액 지원 받고 있습니다.
업체는 계약 당시, 기술 등급별로 모두 29명의 기술자를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실제 운영은 애초에 맺었던 계약 내용과 상당 부분 다르게 이뤄졌습니다"
G1 취재 결과, 계약 인원 29명 중 15명은 실제로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인건비가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위탁업체 스스로 부정 수급을 인정한 인건비만 7억원에 달합니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내부에서 인사 이동이 이뤄지면서, 인력이 부족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인건비 부정 수령은 현장 소장이 전무의 지시를 받고, 인력 조작을 기안한 뒤, 사장의 결재까지 받는 등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저도 회사에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게 불법이라는 걸 정확하게 인지시키기 위해서 보고를 몇 차례 했었고‥(언제부터 하셨어요?) 제가 작년부터 계속 문제제기를 했었어요"
"예를 들어서 200만원이 남았다 이거야 회사에. 그러면 회사에 관리비도 있고, 본사 직원들 급여 나가는 것도 있고. 각 현장에서 그걸 받아가지고 운영한 거다 이거지 회사를. "
인제군은 지금까지 잘못 지급된 인건비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동해와 홍천, 화천, 고성 등에서도 인건비를 이중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G1 8시 뉴스는 도내 공공하수처리장 비리를 파헤친 단독 보도로 시작합니다.
인제와 양양, 고성 등 도내 6개 시.군 하수처리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민간업체의 인건비 수억원이 부정 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해당 업체는 자치단체와 계약을 맺고, 운영비를 지급받고 있는데요.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직원들까지 고용한 것처럼 부풀려, 거액의 인건비를 타낸 것으로 G1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기동취재, 먼저 김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인제군은 지난 2009년부터 한 민간업체에 공공하수처리장을 위탁 운영해 왔습니다.
해당 업체는 인제군과 환경부로부터 인건비를 전액 지원 받고 있습니다.
업체는 계약 당시, 기술 등급별로 모두 29명의 기술자를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실제 운영은 애초에 맺었던 계약 내용과 상당 부분 다르게 이뤄졌습니다"
G1 취재 결과, 계약 인원 29명 중 15명은 실제로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인건비가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위탁업체 스스로 부정 수급을 인정한 인건비만 7억원에 달합니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내부에서 인사 이동이 이뤄지면서, 인력이 부족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인건비 부정 수령은 현장 소장이 전무의 지시를 받고, 인력 조작을 기안한 뒤, 사장의 결재까지 받는 등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저도 회사에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게 불법이라는 걸 정확하게 인지시키기 위해서 보고를 몇 차례 했었고‥(언제부터 하셨어요?) 제가 작년부터 계속 문제제기를 했었어요"
"예를 들어서 200만원이 남았다 이거야 회사에. 그러면 회사에 관리비도 있고, 본사 직원들 급여 나가는 것도 있고. 각 현장에서 그걸 받아가지고 운영한 거다 이거지 회사를. "
인제군은 지금까지 잘못 지급된 인건비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동해와 홍천, 화천, 고성 등에서도 인건비를 이중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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