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
감춰진 부조리를 샅샅히 파헤져 다함께 바로잡겠습니다.
<기동.2>콤프깡 "다시 도박자금으로.."
2013-04-02
김근성 기자 [ root@g1tv.co.kr ]
[앵커]
이처럼 콤프깡을 통해, 현금화된 자금은 어디로 흘러들어 갈까요?
취재결과, 폐광지 상인들을 위한 콤프가 현찰로 바뀌어 다시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쓰이거나, 콤프깡 브로커들의 주머니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속해서, 김근성기잡니다.
[리포터]
폐광지역의 콤프카드 가맹점 상인들 대부분이 콤프깡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은밀하게 이뤄지는데다 물건을 팔지도 않고 돈을 챙길 수 있어, 한 두번씩 유혹받지 않은 상인들이 없을 정돕니다.
[인터뷰]
"(기자:그 사람들이 주로 어떻게 해달라고 그래요?) 그냥 이거 물건 산 것처럼 해줄 수 없느냐고 하는데 저희는 안해요."
여러 장의 콤프 카드를 들고 가맹점을 찾아다니는 전문 브로커도 있습니다.
[인터뷰]
"핸드폰을 한주머니씩 가방에 넣어가지고 와요. 요즘은 인증을 핸드폰으로 받거든. 콤프 1개당 8만원씩 끊을 수 있잖아요. 한 사람에 8만원씩 돈 모아서 가져간다고.."
최근엔 강원랜드 카지노의 콤프깡을 알선해 주는 인터넷 카페들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렇게 콤프깡으로 현금화된 자금은 알선책과 상인들이 수수료로 챙기고, 콤프를 팔아넘긴 카지노 고객은 대부분 다시 도박자금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내가 게임을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 그런데 콤프가 있어요. 그러면 (수수료가) 50%이든 40%이든 팔아서 그것을 가지고 올라가서 게임을 한다고요"
결국 지역 상인들에게 돌아가야 할 콤프가 현찰로 바뀌어 다시 카지노로 들어가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콤프의 부정 사용을 막아야 지역 상인들의 경기가 활성화된다."
강원랜드는 올해 카지노 게임장 증축으로 입장객이 느는 만큼, 콤프 적립 규모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콤프 부정사용을 막기 위한 뾰족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맺음말▶
"폐광지 경제 회생을 위해 도입된 콤프 자금이 다시 카지노로 유입돼 도박 중독을 더 부추기는 폐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이처럼 콤프깡을 통해, 현금화된 자금은 어디로 흘러들어 갈까요?
취재결과, 폐광지 상인들을 위한 콤프가 현찰로 바뀌어 다시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쓰이거나, 콤프깡 브로커들의 주머니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속해서, 김근성기잡니다.
[리포터]
폐광지역의 콤프카드 가맹점 상인들 대부분이 콤프깡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은밀하게 이뤄지는데다 물건을 팔지도 않고 돈을 챙길 수 있어, 한 두번씩 유혹받지 않은 상인들이 없을 정돕니다.
[인터뷰]
"(기자:그 사람들이 주로 어떻게 해달라고 그래요?) 그냥 이거 물건 산 것처럼 해줄 수 없느냐고 하는데 저희는 안해요."
여러 장의 콤프 카드를 들고 가맹점을 찾아다니는 전문 브로커도 있습니다.
[인터뷰]
"핸드폰을 한주머니씩 가방에 넣어가지고 와요. 요즘은 인증을 핸드폰으로 받거든. 콤프 1개당 8만원씩 끊을 수 있잖아요. 한 사람에 8만원씩 돈 모아서 가져간다고.."
최근엔 강원랜드 카지노의 콤프깡을 알선해 주는 인터넷 카페들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렇게 콤프깡으로 현금화된 자금은 알선책과 상인들이 수수료로 챙기고, 콤프를 팔아넘긴 카지노 고객은 대부분 다시 도박자금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내가 게임을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 그런데 콤프가 있어요. 그러면 (수수료가) 50%이든 40%이든 팔아서 그것을 가지고 올라가서 게임을 한다고요"
결국 지역 상인들에게 돌아가야 할 콤프가 현찰로 바뀌어 다시 카지노로 들어가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콤프의 부정 사용을 막아야 지역 상인들의 경기가 활성화된다."
강원랜드는 올해 카지노 게임장 증축으로 입장객이 느는 만큼, 콤프 적립 규모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콤프 부정사용을 막기 위한 뾰족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맺음말▶
"폐광지 경제 회생을 위해 도입된 콤프 자금이 다시 카지노로 유입돼 도박 중독을 더 부추기는 폐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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