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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해 넘기나..가리왕산 케이블카 '안갯속'
2024-12-27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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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선의 대표 관광 시설이 된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존폐 기로에 놓여 불안한 모양새입니다.
환경 문제에 부딪혀 3년 한시 운영을 하기로 한 게 올해까지인데,
제대로 활용하자, 약속대로 철거하자, 의견 차가 팽팽합니다.
합의점이 나올 때까지 케이블카는 연장 운영에 들어갑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산이 높은 만큼 골도 깊어,
해발 1,300m 자락에는 지난주 내린 눈이 아직도 고스란히 덮여 있습니다.
올림픽 스키 시설을 활용해 만든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지난해 정식 개장한 이래로 인구 3만 정선군에 38만 관광객을 불러 모았습니다.
[인터뷰]
"너무 좋네요,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이렇게까지 높을 줄 몰랐어요. 올라오니까 다른 산들도 다 보이고 오늘 날씨도 좋고 너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환경 훼손 논란 등으로 당초 한시 운영하기로 한 게 올해까지.
존폐 여부를 결정짓기 위해 주민과 환경단체가 반씩 들어간 협의체가 구성됐지만,
여덟 차례에 걸친 회의에도 결론을 맺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가리왕산의 적극적인 관광 자원화를 약속했던 윤석열 정부가 휘청이면서,
당초 긍정적이었던 기류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일단 최대 6개월 연장 운영을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환경단체 측의 대안 제시, 정선군의 대안 제시 부분을 서로 협의를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협의점을 잘 찾아가도록 최선을 다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완전 존치나 완전 철거보다는 일부 지점에서 합의점을 찾을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협의체는 이번 주말 9차 회의를 갖고 합의에 진전을 이루겠다고 밝힌 가운데,
가급적 연초에 최종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정선의 대표 관광 시설이 된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존폐 기로에 놓여 불안한 모양새입니다.
환경 문제에 부딪혀 3년 한시 운영을 하기로 한 게 올해까지인데,
제대로 활용하자, 약속대로 철거하자, 의견 차가 팽팽합니다.
합의점이 나올 때까지 케이블카는 연장 운영에 들어갑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산이 높은 만큼 골도 깊어,
해발 1,300m 자락에는 지난주 내린 눈이 아직도 고스란히 덮여 있습니다.
올림픽 스키 시설을 활용해 만든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지난해 정식 개장한 이래로 인구 3만 정선군에 38만 관광객을 불러 모았습니다.
[인터뷰]
"너무 좋네요,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이렇게까지 높을 줄 몰랐어요. 올라오니까 다른 산들도 다 보이고 오늘 날씨도 좋고 너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환경 훼손 논란 등으로 당초 한시 운영하기로 한 게 올해까지.
존폐 여부를 결정짓기 위해 주민과 환경단체가 반씩 들어간 협의체가 구성됐지만,
여덟 차례에 걸친 회의에도 결론을 맺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가리왕산의 적극적인 관광 자원화를 약속했던 윤석열 정부가 휘청이면서,
당초 긍정적이었던 기류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일단 최대 6개월 연장 운영을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환경단체 측의 대안 제시, 정선군의 대안 제시 부분을 서로 협의를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협의점을 잘 찾아가도록 최선을 다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완전 존치나 완전 철거보다는 일부 지점에서 합의점을 찾을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협의체는 이번 주말 9차 회의를 갖고 합의에 진전을 이루겠다고 밝힌 가운데,
가급적 연초에 최종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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