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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네트워크) K-관광 경남 한달살기 전국적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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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곳에 머물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한달 여행하기'가 요즘 인깁니다.

최근 한달살기 여행지로 경남도 뜨고 있는데요.

네트워크 현장, KNN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경남 거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

전국 각지에서 찾아 온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미국에서 20년이 넘는 이민생활 끝낸 이정원씨는 노후를 보낼 곳을 찾다가 한달살기로 경남을 찾았습니다.

수려한 산과 바다를 보며 경남의 다양한 매력을 즐깁니다.

[인터뷰]
"자연이 좋고 바닷가 근처 살곳을 찾고 있어서 거제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대도시의 화려함이 아니라 한국의 소박하고 옛 정서가 남아있고 어렸을적 살았던 곳도 그립고.."

짧은 일정 대신 한 곳에서 천천히 쉬어가는 여행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체류형 장기 여행객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3년넘게 IT회사를 다니던 소모라씨는 한달살기를 통해 경남에 정착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거제에 가게를 열고 청년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사람들이 여유가 많으시고 마음이 더 넓고 이웃간의 정도 큰 것 같아요. 또 붐비지 않아서 생활하거나 바다를 보거나 자연환경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경남은 한 달 살기 여행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장소들과 고즈넉한 자연환경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산도 좋고 바다도 좋고 특히 가을에는 하늘빛도 좋아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러 많은 분들이 찾는 것 같습니다."

/경남 한달살기에 지난해 전국에서 2천7백35명이 신청해 1천2백34명이 선정됐는데, 절반이 20~30대 청년층이었습니다./

[인터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또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류형 관광객들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도 지속적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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