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양양은 국내 대표 서핑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여) 양양군은 최근 트렌드에 맞는 스마트 관광시스템인 '고고양양' 등을 기반으로 관광객 유치와 경기 부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양양군이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죽도해변 워케이션센터, 웨이브웍스 양양 입니다.

국내 최고의 서핑 성지로 도약한 양양군이 사계절 관광객 수용을 위해 조성했습니다.

일과 휴식,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이용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워케이션센터는 바다 전망에 최고의 환경을 조성해 큰 인기입니다.

[인터뷰]
"바다를 보면서 일할 수 있다는게 좀 새로웠고요. 도시에서 일하다가 조용한 곳에서 일하니까 더 집중도 잘 되는 것 같고 영감도 많이 생기는 것 같아서."

업무나 휴식을 위해 양양을 찾는 관광객이 양양에서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도 안정적 운영을 통해 연착륙 중입니다.

통합 스마트 관광시스템인 '고고양양'은 지역내 900여개 관광지와 주차장, 편의시설 등 관광객들이 꼭 필요로하는 주요 정보를 담았습니다.

길 안내와 택시 호출은 기본이고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했습니다.

덕분에 올 여름 두 달간 양양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365만 6,705명이었고, 해수욕장 운영 기간 피서객은 80만 4,854명을 기록했습니다.

양양 인구가 27,578명인 점을 감안할 때 충분히 의미있는 방문객 규모입니다.

양양군은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민원 해결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인터뷰]
"앞으로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또 오색케이블카와 연계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많이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서핑과 관광자원 연계 구축에 나선 양양군이 국내 제1의 스마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