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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농산물 구매 "직접 보고 스마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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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G1 AI뉴스 시작합니다.

상품을 구매할 때 합리적인 가격 만큼이나 중요한 게 제품에 대한 신뢰일 텐데요.

소비자가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안심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민간 주도의 플랫폼 구축이 횡성에서 시작돼 눈길을 끕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횡성의 한 토마토 농장.

안내판에 있는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자 농장주의 안내 음성이 흘러 나옵니다.



"코스는 주차장에서부터 10개의 동선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곳곳에 설치된 QR코드 안내판을 통해 주인 없이도 농장을 둘러보며 생산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민간 주도로 개발해 만든 '스마트 소통 농업 플랫폼' 덕분 입니다.

생산자가 어플리케이션에 가입해 각자의 판매 정보를 올리고 SNS 등을 통해 홍보하면,

소비자가 사업장을 방문하는 방식인데, 무엇보다 믿고 거래한다는게 장점입니다.

[인터뷰]
"저희 농장을 그냥 어설프게 알리는 게 아니라 진짜 체계적으로 플랫폼에 담아서 카톡으로 보내고 문자로 보내고 지인들한테 자세히 알릴 수 있어서 좋아요."

더덕과 도라지 등 약용 식물을 재배해 발효차를 판매하는 이 농장에서는 QR 코드를 이용해 8가지 코스로 야생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생산자는 직거래로 제값 받고 팔 수 있어 좋고, 소비자는 믿고 살 수 있어 안심이 됩니다.

[인터뷰]
"생산자로서 일일이 따라 다니면서 설명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직접 오셔서 신뢰와 믿음을 쌓는게 훨씬 낫겠다 싶어서 한 번 저도 활용해 보고 싶습니다."

스마트 소통 농업 플랫폼을 만든 민간 단체는 지난 7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는데,

◀브릿지▶
"횡성군에서만 벌써 100여개 업체가 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횡성군도 이같은 플랫폼 구축이 지역 경기 활성화와 생활 인구 확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보고 각종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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