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도 접경지역에서 농수축산물의 군 급식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이 낸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 5년간 강원 자치도 접경지역 농수축산물의 군 급식 납품은 11만 5천 톤, 6,333억 원 규모였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20년엔 3만 톤 규모였던 납품 물량은 지난해 만 7천 톤으로 급감했습니다.

이에 따른 납품 금액도 2021년 1,678억 원에서 지난해 1,150억 원으로 500억 원 이상 감소했습니다.

허영 의원은 국방개혁 2.0과 군부대 통합에 따라 강원 지역 군인이 급격하게 줄고 있는 데 따른 감소세로 보인다면서,

강원도와 각 시군이 농수축산물 수의계약과 우선 구매 품목 지정 확대를 위해 군과 협의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군 장병 식성에 맞춘 품목과 품질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