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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천 "더 안전하고 쾌적해진다"
2024-11-28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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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지방환경청이 원주천 홍수 예방을 위한 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사로 일부 구간의 벚나무가 사라져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2년 뒤 공사가 끝나면 벚꽃 명소는 더 쾌적해지고, 원주천의 홍수 방어 능력도 대폭 향상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천 벚꽃 명소인 금대리 벚나무 길.
관설동부터 판부면 금대리까지 4㎞ 구간에 걸쳐 매년 벚꽃 축제가 펼쳐지는 곳 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곳 800m 구간에 심어져 있던 벚나무 200여 그루가 사라졌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이 원주천 홍수 예방을 위해 정비 사업을 벌이면서 일부 벚나무 제거가 불가피 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이번 조치가 안전과 직결된 것인 만큼 아쉬움 보단 후련한 마음입니다.
[인터뷰]
"앓던 이가 빠진 것 같아요. 앓던 이가. 우린 벚나무가 없으니까 너무 좋은 거예요. 일조권도 조망권도 다 확보되지 새 없어져서 농사 짓게 되지."
벚나무를 이식했다 공사 후 다시 심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고사율이 높을 것으로 예측돼,
원주시와 주민 협의 등을 거쳐 활착률이 높은 7~8년생 벚나무를 새로 심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오는 2026년 봄, 벚나무를 새로 심으면 앞으로 더 오랫동안 풍성한 벚나무를 볼 수 있을 전망 입니다."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둑방길도 지금보다 2배 이상 넓어지고 쉼터도 조성됩니다.
내년 봄에는 공사 구간을 제외한 3.2㎞ 구간에서 벚꽃 축제도 변함없이 열릴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오는 2026년 12월까지 원주천의 하천 폭을 확장하고 둑을 보강하게 되면,
현재 50년 빈도에서, 향후 80년 빈도의 강한 비가 와도 견딜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이번 사업을 통해서 하천 폭을 확장하고 제방을 두텁게 하면서 벚꽃길 이용 환경도 개선함으로써 안전과 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국내 첫 '지역 건의형 댐'인 원주천댐도 준공되는 등 폭우에 취약했던 원주천의 홍수 방어 능력이 대폭 향상될 전망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원주지방환경청이 원주천 홍수 예방을 위한 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사로 일부 구간의 벚나무가 사라져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2년 뒤 공사가 끝나면 벚꽃 명소는 더 쾌적해지고, 원주천의 홍수 방어 능력도 대폭 향상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천 벚꽃 명소인 금대리 벚나무 길.
관설동부터 판부면 금대리까지 4㎞ 구간에 걸쳐 매년 벚꽃 축제가 펼쳐지는 곳 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곳 800m 구간에 심어져 있던 벚나무 200여 그루가 사라졌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이 원주천 홍수 예방을 위해 정비 사업을 벌이면서 일부 벚나무 제거가 불가피 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이번 조치가 안전과 직결된 것인 만큼 아쉬움 보단 후련한 마음입니다.
[인터뷰]
"앓던 이가 빠진 것 같아요. 앓던 이가. 우린 벚나무가 없으니까 너무 좋은 거예요. 일조권도 조망권도 다 확보되지 새 없어져서 농사 짓게 되지."
벚나무를 이식했다 공사 후 다시 심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고사율이 높을 것으로 예측돼,
원주시와 주민 협의 등을 거쳐 활착률이 높은 7~8년생 벚나무를 새로 심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오는 2026년 봄, 벚나무를 새로 심으면 앞으로 더 오랫동안 풍성한 벚나무를 볼 수 있을 전망 입니다."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둑방길도 지금보다 2배 이상 넓어지고 쉼터도 조성됩니다.
내년 봄에는 공사 구간을 제외한 3.2㎞ 구간에서 벚꽃 축제도 변함없이 열릴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오는 2026년 12월까지 원주천의 하천 폭을 확장하고 둑을 보강하게 되면,
현재 50년 빈도에서, 향후 80년 빈도의 강한 비가 와도 견딜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이번 사업을 통해서 하천 폭을 확장하고 제방을 두텁게 하면서 벚꽃길 이용 환경도 개선함으로써 안전과 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국내 첫 '지역 건의형 댐'인 원주천댐도 준공되는 등 폭우에 취약했던 원주천의 홍수 방어 능력이 대폭 향상될 전망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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