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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심혈관질환 고위험..고혈압·비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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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심혈관 관련 주요 만성질환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고혈압과 비만이 특히 높았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심장학회가 발표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팩트시트'입니다.

도민의 심혈관 건강 상태를 전국 평균과 비교한 데이터 분석이 담겼습니다.

심혈관질환은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주요 사망 원인 중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분석 결과, 강원자치도는 주요 만성질환 유병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고혈압 유병률이 유독 높았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고혈압 유병률은 22.2%이지만, 강원도는 25.9%입니다.

같은 기간 남성은 30.6%, 여성은 19%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 지역이 아무래도 남자 쪽이 고혈압에 조금 더 취약한 부분이 보인다. 건강 형태나 나이나 삶의 환경이나 이런 부분이 미치지 않았을까."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비만도 걱정입니다.

/6년 사이 35.9%에서 43.2%로 증가했습니다.

전국 평균과 비교했을 때 3에서 7%가량 더 높은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복부 비만은 24.5%에서 38.8%로 14.3% 포인트나 올랐습니다./

당뇨병 유병률의 경우 소폭 증가했는데, 중장년층에 집중됐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 역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다중질환을 동반한 환자가 많아지고 있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관리가 중요해졌습니다.

[인터뷰]
"건강상의 문제가 되는 혈관 질환, 뇌졸증, 심근경색증 등과의 연관성을 추후 연구를 할 거고요. 그 부분은 전국과 저희 강원도민이 어떻게 다른가 부분도 계속적으로 연구를 합니다."

강원심장학회는 이번 분석 결과를 도내 심혈관질환 관련 건강 정책 수립과 실행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 디자인 이민석>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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