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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0부 극비문서, 양양군 수복의 비밀

    방송일 20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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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국가기록원이 한국전쟁 당시 군사 극비문서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정부가 군사작전지도와 함께 전달한 구두하달 지시문이었다. ‘전투행위 중지에 불응하라’는 내용이었다.. 전쟁 초기, 이승만은 미군과 대전협정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38도선을 돌파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내가 이 나라 최고사령관이다. 나의 명령에 따라 진군하라.” -이승만대통령 친필 북진명령서 이승만의 북진 명령에 따라 1950년 10월 1일 오전 5시를 기해 한국군 제3사단 23연대는 38선을 돌파했다. 그리고 이승만은 1953년 6월 정전협정을 눈앞에 둔 시점, 다시 한 번 1950년 10월의 기록을 재현하려고 했다. 1950년 38선 돌파가 없었다면 북한 땅이 됐을 지도 모르는 강원도 일대.. 당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DMZ스토리 220부 극비문서, 양양군 수복의 비밀] 정전협정 당시 군사 극비문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수복된 양양군의 비화를 살펴보자.

  • 제219부 미군병사 킬패트릭 구하기

    방송일 201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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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 7월, 미군 제24사단은 금강을 건너 몰려오는 북한군 2개 사단을 필사적으로 막았다. 이때 미군병사 킬패트릭(당시 27세)은 적진에 홀로 낙오되었다. 그는 북한군의 눈을 피해 격전지 인근의 한 마을 앞산에서 숨어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숲에서 소년 임창수(당시 18세)는 산 속에서 그를 발견하게 되는데.. 배가 고프다는 그에게 매일 밤, 도시락을 싸가지고 갔던 소년과 이웃집 아저씨 성하영, 그들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들은 북한군 패잔병들을 피해 마을로 은신처를 잡아 목숨 걸고 미군 킬패트릭을 숨겨주었다. 그러기를 78일째. 1950년 10월 1일, 마침내 이웃마을에 미군들이 들어왔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그들은 헤어지게 되었다. 그로부터 20년 후, 편지로 다시 이어지게 된 인연.. 그날을 잊을 수 없다는 임창수 씨. 그러나 그에게 도착한 마지막 편지는 킬패트릭의 부고였다.. [DMZ스토리 219부 미군병사 킬패트릭 구하기] 한국전쟁 당시 낙오된 미군을 구했던 소년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제218부 전쟁 속에 핀 예술혼

    방송일 201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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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 10월, 중국군의 개입으로 전세가 역전되던 그때, 첫 피란행렬이 시작됐다. 예술가들이 주로 모여든 곳은 부산. 화가들은 미군부대에서 초상화를 그리거나 도자기 접시나 화병에 그림을 그리곤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김환기 <피난열차>, 한묵 <흰 그림>, 이중섭의 은지화 <사람들>, <게와 가족>, <바닷가의 아이들> 등.. 그림 도구를 구하기 어려웠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화가들은 버려진 폐품을 이용해 창작활동을 이어갔다. 당시 화가들은 특유의 예민한 감성으로 가장 가까이서 전쟁을 바라보며, 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 삶에 대한 의지를 캔버스에 담아냈다. 그리고 전쟁이 아니었다면 결코 그릴 수 없었던 작품들을 그려냈다. [DMZ스토리 218부 전쟁 속에 핀 예술혼] 한국전쟁 당시 화가들이 그렸던 그림을 통해 전쟁 상황에서도 놓지 않았던 화가들의 예술혼, 삶의 가치와 희망의 흔적들을 살펴보자.

  • 제217부 한국전쟁 최후의 격돌, 425고지전

    방송일 201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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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영화 <고지전>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우리 국군의 마지막 승전. 425고지전! 강원도 화천과 철원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425고지에서는 1953년 7월19일 전투가 시작됐다. 425고지는 해발 425m에 불과한 아담한 동산이다. 그러나 당시 한반도 전력의 30%를 생산하고 있었던 화천수력발전소에 이르는 관문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중요한 고지였다. 김한준 대위는 국군 7사단 8연대 1대대 1중대를 이끌며 3차에 이은 치열한 공세를 치렀다. 결국 425고지를 사수하고 화천수력발전소 또한 지켜낸 국군, 그러나 휴전협정 결과 군사분계선이 425고지의 중앙을 가르게 되는데.. [DMZ스토리 217부 한국전쟁 최후의 격돌, 425고지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중국군에 맞서 지켜낸 425고지전, 치열했던 그 마지막 승전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제216부 에티오피아 유학생 이스라엘의 꿈

    방송일 201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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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때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견해 우리를 도운 혈맹의 국가이다. 화천은 이들이 싸운 주요 전장이며 첫 희생자가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지금의 화천군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화천군은 65년 전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지난 2009년 5월부터 현재까지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177명에게 3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올해는 장학생 20명을 포함해 128명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전쟁에 참전하셨던 할아버지 덕분에 2013년부터 한국에서 유학중인 에티오피아인 ‘이스라엘 피세하’(87년생). 이렇게 에티오피아와 화천군의 특별한 인연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DMZ스토리 216부 에티오피아 유학생 이스라엘의 꿈] 화천군의 보은의 장학사업을 통해 공부하고 있는 이스라엘, 그를 통해 한국전쟁으로 시작된 에티오피아와 화천군의 특별한 인연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