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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5부 전쟁에 울려퍼진 목소리, 해군어린이음악대

    방송일 201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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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 중에도 희망의 노래를 전하는 이들이 있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오빠생각’의 모티브 ‘해군어린이음악대’의 이야기이다. 1951년 4월 창설된 해군어린이음악대는 전쟁 통에 부산으로 피난을 간 ‘KBS어린이합창단’이 주축이 되었고, 동요 ‘우리의 소원’을 작곡한 고(故) 안병원 선생이 지휘를 맡았다. 당시 그들은 초등학생의 어린 나이로 해군과 유엔군 부대와 야전병원 등 실제 전쟁터에 위문공연을 다녔다. 해방 후 1954년 '한국 어린이음악사절단'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48개 주 가운데 42개 주에서 3개월간 순회공연도 했다. 어린이음악대가 조국으로 돌아올 때는 나라를 빛낸 영웅이 되어있었다. 당시 해군어린이음악대의 단원이었던 이규도(77세), 최승자(76세), 안희복(76세), 손명원(76세),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그 당시 불렀던 노래 ‘우리의 소원’과 ‘구슬비’를 다시 부르며 그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감동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DMZ스토리 205부 해군어린이음악대] 6·25전쟁 당시 고통 속에 희망을 전했던 해군어린이음악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제204부 DMZ 두루미 보전 안변프로젝트

    방송일 20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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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루미들의 겨울 도래지로 유명한 철원에 언제부턴가 두루미의 개체 수가 증가했다. 이곳의 두루미들은 ‘북에서 온 두루미’였다. 국제두루미재단의 ‘아치볼드 박사’는 철원에 두루미가 날아온 이유가 북한의 ‘고난의 행군’ 시기 이후 식량난 때문이라고 말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240마리 이상의 두루미가 겨울을 나던 주요 월동지는 안변이었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북한이 경제난과 흉년이 겹쳐 굶어죽는 사람이 속출하고 낙곡에 풀뿌리까지 훑어먹는 상황이 이어지자 북한 땅 두루미들도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휴전선을 넘어 남쪽 철원 평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국제두루미재단은 2006년부터 북에서 온 두루미들이 원래 월동지에 머물 여건을 되살리는 ‘안변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안변프로젝트의 시작은 두루미가 서식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자연을 지키며 농사짓고 살 수 있도록 유기농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국제두루미재단은 북한과의 협조를 통해 안변 평야 63헥타아르를 두루미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비산협동농장에 유기농 기반사업을 지원했다. 이들은 왜 엄청난 비용과 노력을 들여 안변 두루미의 서식지를 복원하려는 것일까? [DMZ스토리 204부 DMZ 두루미 보전 안변프로젝트] 안변 두루미들의 탈북, 안변프로젝트와 현재 안변 지역의 두루미 실태에 대해 살펴보자.

  • 제203부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방송일 201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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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 초기,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주축이 된 20인의 유격대. 사람들은 그들을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라 불렀다. 그들은 1950년 6월 29일부터 9월 21일까지 불암산을 중심으로 80여 일 동안 활약했다. 6월 28일 새벽, 개전 당일부터 전선에 투입되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생도들에게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라는 명령이 하달되었다. 동기생들과 마을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분을 이기지 못한 김동원 생도는 유격대 활동을 제안한다. 그리고 김동원 생도의 지휘 아래 13명의 생도가 불암사로 들어가고 7사단 병사 7명과 함께 유격대가 결성된다. 그들은 살아나가는 방법 대신에 목숨을 걸고 마을 주민들을 구하는 자살 작전을 시행하기로 한다. 치열한 접전이 오고가고 불암사와 석천암 주지 스님과 인근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결국 유격대는 마을주민 100여 명을 구출했다. 그러나 4차 공격에서 치명타를 입어 모두 전사하고 마는데.. [DMZ스토리 203부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6.25전쟁이 벌어지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 마을 주민들을 지키기 위한 희생정신을 발휘해 목숨을 바친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자.

  • 제202부 호로고루성, 역사의 교차점

    방송일 201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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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려와 신라의 접경지, 뺏고 빼앗기던 역사의 현장..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위치한 호로고루성은 예사 성이 아니다. 호로고루는 임진강 북쪽의 현무암 위에 만들어진 평지성이다. 임진강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개성과 서울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이며 삼국시대부터 6.25전쟁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전투가 전개되었던 곳이다. 2005년 호로고루성은 현 토지주택박물관장 심광주 박사의 도움으로 은대산성, 당포성 등 연천군 일대의 다른 고구려 유적지와 함께 발굴되었다. 특히 다른 고구려성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만 개의 기왓장이 발견되면서 그곳에 상당히 높은 관직의 책임자가 사령관으로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삼국시대의 화살촉보다도 훨씬 많은 총알, 화포, 전쟁 무기들이 발굴되며 북한군의 초소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민족상잔의 잔인한 역사가 되풀이 되었던 호루고루와 눈물의 여울목 고랑포.. 이곳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DMZ스토리 202부 호로고루, 역사의 교차점] 많은 성들 중 호로고루성은 어떠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6.25전쟁 중 북한군이 점령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 제201부 DMZ, 설날의 추억

    방송일 201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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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설을 맞아 DMZ의 설날 추억 이야기를 준비했다.  첫 번째, 태백학도병이 기억하는 설날은 어땠을까?  조무창 할아버님은 6.25전쟁 중 맞은 설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연대에서 떡국을 끓여줘서 맛있게 먹고 나와서 눈싸움도 하고 그렇게 하다가 연대장한테 들킨 거야...” 두 번째로 철원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를 찾아갔다.  이곳에서는 설을 맞아 주민들이 직접 떡만둣국을 빚으며,  마을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마지막으로 설을 맞은 강원도 화천 이기자 부대에 가본다.  호주에서 살다 자원입대한 조현태 병사는 군대에서 처음 맞는 부대에서의 설날을 기대하며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기자 부대에서는 작년 설, 아들을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는 부모님께  SNS를 이용해 새해인사를 드려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2016년 설날, 그들은 또 어떤 추억을 만들게 될까? [DMZ스토리 201부 DMZ의 설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전쟁 당시와 전쟁 직후, 그리고 현재의 DMZ의 설날을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