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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1부 전쟁이 지워버린 이름 '창랑정'

    방송일 201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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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통선 북방 철원군 갈말읍 정연리. 철원에서 유일한 6‧25전쟁 전 북쪽 평강 땅으로 알려진 곳. 그리고 그곳에 있던 창랑정. 조선시대 유명한 문인 월담 황근중이 세운 창랑정은 금강산으로 접어드는 길목이라는 입지로 많은 문인이 운집하는 명소가 되었으나 병자호란 때 전소되는 수모를 겪고 이후 다시 재건되었지만 6‧25 전쟁 당시 철의 삼각지대 격전지 정중앙에 놓여 이제는 터만 남아 있다. 두 번의 전란으로 인해 사라진 문인들의 명소 창랑전. DMZ 길목 민통선 북방에 위치하여 다시 그 모습을 복원하기 어려운 가운데 철원 DMZ 근방 수난의 역사 문화재를 소개해본다.

  • 제160부 군탄리, 박정희 대장의 전역식

    방송일 201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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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3년 8월 철원 박정희 대장의 전역식이라는 현대사의 현장, 군탄공원. .군탄공원에서 전역식 연설 中 ‘다시는 이 나라에 불운한 군인이 없도록 합시다.’ 라는 마지막 문장을 남기며 군(軍)을 떠나 다음날 대통령 후보에 지명 된다. 이후 군탄공원에서는 마지막 연설 문장과 반어적으로 박정희 전역기념비 훼손 등 여러 ‘불운한’ 사건이 많다고 하는데... 현대사 역사의 출발점의 현장으로 조명되는 DMZ 근방 철원 군탄공원을 박정희 대통령 전역식과 관련된 일화를 바탕으로 소개해본다.

  • 제159부 DMZ에 핀 ‘영혼의 들꽃’

    방송일 201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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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전선 155마일, 서쪽에서 동쪽 끝까지 민간인 최초로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전쟁이 끝난 지 반세기 만에 사진작업을 한 최병관 사진작가. 그가 사진으로 기록한 비무장지대의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리고 들꽃. 지뢰 팻말 앞에 단아하게 핀 이름 모를 들꽃, 총알이 뚫고 지나간 철모 사이로 핀 풀들은 모두 전쟁이 남기고 간 상처가 생명으로 승화한 순간을 담은 것이다. 비무장지대 속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와 평화적 상징으로 가치가 큰 DMZ(비무장지대)를 한 사진작가의 필름을 통해 들여다본다.

  • 제158부 판문점 비화(祕話), 이수근 이중간첩 사건

    방송일 201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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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7년 판문점. 당시 북한의 고위 언론인이었던 이수근은 판문점에서 남쪽으로 탈출한다. 탈출 이후 1969년. 조카 배경옥과 함께 이수근은 여권을 위조하여 남한도 북한도 아닌 제3국으로 향한다. 그러나 당시 베트남에서 중앙정보부 직원들에 의해 체포를 당하는데... 재판 후 이중간첩이라는 죄목으로 형확정 2개월 만에 이수근의 사형이 서둘러 집행된다. 이후 이수근 사건을 둘러싼 의혹은 사건을 재조명하여 2005년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이수근 사건 조사 뒤 무죄로 판명받고 이로써 이수근 사건은 냉전시기 속 남북의 적대적 상황에서 발생한 비인도적인 사건이라는 결말로 종결되었다. 분단 후 이데올로기 속 결국 제3국행을 선택한 이수근의 행적을 따라 당시 냉전과 적대, 남북 간의 관계를 밝혀본다.

  • 제157부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금강산유람기>

    방송일 201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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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4년 겨울부터 1897년 봄 사이 네 차례에 걸쳐 조선을 기행하며 유럽여성 최초로 금강산 기행을 한 이사벨라 버드 비숍. 당시 동양 최고의 경승지였던 금강산 유람은 구한말까지도 특정한 사람들만이 갈 수 있던 곳. 또한, 비숍 여사는 전쟁으로 인해 소실된 금강산 사찰에 대한 역사적인 사진과 자료를 남긴다. 금강산의 절경을 기록한 비숍 여사의 발자취를 따라 분단 후 지금은 갈 수 없는 금강산의 문화적 가치와 역사를 소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