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부 금강산 길목, 고성 사람들
방송일 2014-01-22
0 481우리나라 최북단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 강원도 고성군 명파리. 버스가 갈 수 있는 곳은 거기까지지만, 그 길을 따라 계속 북쪽으로 향하면 북녘 땅까지 갈 수 있다. 지금은 끊겨버린 금강산 가는 길이다. 그 길 위, 그 곳엔 금강산을 그리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북쪽이 고향인 사람. 그리운 가족과 헤어진 사람. 그리고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상처받은 사람. 그들이 말하는 그리운 금강산...
제102부 통일촌 유곡리 40년 恨
방송일 2014-01-15
0 535지난해 김정은이 남쪽 동태를 살피기 위해 다녀갔다는 북녘 오성산. 그 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마을이 있다. 정부의 선전마을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최북단 통일촌, 철원군 근북면 유곡리. 정부로부터 집과 땅을 받으며 입주한 60세대. 하지만 유곡리에서의 삶은 녹록치은 않았다. 그들이 말하는 40년의 恨을 들어본다.
제101부 사방거리의 추억
방송일 2014-01-08
0 585화천군 상서면 산양리. 흔히 ‘사방거리’라고도 불리는 이 곳이 이렇게 불리게 된 데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전쟁이 끝난 뒤 폐허가 된 곳에 사방으로 통하는 길만 남아있었기 때문이라는 설과 또 산지사방에서 장꾼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이라는 설. 어느 것이 정설이든 전쟁 이후, 지역적으로 요충지였던 사방거리엔 인근 군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점들이 모여들며 이곳만의 특별한 분위기와 문화가 만들어졌다. 화천에서 군 생활을 한 군인들에게 달콤한 휴식의 장소였던 사방거리는 ‘사막 속 오아이스’ 같은 곳이었다. 제대를 한 뒤에도 그 추억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이 사방거리의 ‘추억’이 사라지고 있다. 그 추억은 어디로 간 걸까?
제100부 100회 특집 - 뜻밖의 여행
방송일 2014-01-05
0 5022011년 10월 첫 방송 한국방송 최초 DMZ 소재 정규 프로그램 ‘DMZ 스토리’ “냉전의 유산을 기록하는 것은 평화를 위한 우리 세대의 임무다” DMZ의 자연과 그 안에 잠들어 있던 냉전의 유산, 그리고 정전 후에도 끝나지 않은 이념 대립의 순간들... 2년 2개월 동안 DMZ를 둘러싼 인문학적인 가치 좇아 제작된 99편의 DMZ의 스토리들. 그리고... 에 숨겨진 또 다른 DMZ 스토리! 궂은 날씨에도 전방을 오가며 99편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제작진들의 고군분투 촬영기, 수상의 영광의 순간들까지... 100회 특집, 그 뜻밖의 여행에 따라가 보자!
제99부 DMZ의 江! 南江 '통일연어'의 전설
방송일 2013-12-11
0 555우리나라 江 중에서는 유일하게 南에서 北으로 흐르는, 동해안 최대의 연어 회귀천이었던 '남강(南江)' 그러나... 6·25전쟁이 끝난 뒤 남강의 연어는 고성 사람들의 분단 전 남강의 옛 추억을 끝으로 그 자취를 감춘다. 그 후 강원도 고성 건봉령 초소에서 들려오는 전설 하나 '산맥 너머 남강에는 허벅지만한 물고기가 돌아다니고...' 그 전설을 좇아 건봉령을 넘은 한 사람, 그리고 그가 내민 동화 같은 제안. 그리고 시작된 통일과 평화의 염원을 담은 어린 연어가 남강을 넘던 순간, '통일연어'의 전설이 시작, 그 당시로 돌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