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부 에티오피아 강뉴부대의 숨겨진 이야기, 동두천 보화고아원
방송일 2012-11-30
0 4556·25전쟁에서 전승(戰勝)의 기록을 새긴, 아프리카에서 온 유일한 지상군, 에티오피아의 전사 ‘강뉴’. 그러나 강뉴부대가 한국에서 전투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정전협정 체결 후, 부모를 잃고 거리로 내몰리게 된 10만여 명의 전쟁고아들... 전쟁이 끝난 후, 평화유지군으로써 휴전선 경비 임무를 맡게 되었던 강뉴부대는 ‘하느님의 은혜’라는 뜻을 가진 ‘보화 고아원’을 동두천 버려진 한 건물에 고아원을 세운다. 자신들의 식량, 그리고 목숨과 맞바꾼 월급을 모으며 고아원을 운영, 바쁜 군무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위안이 되어주기도 하며 1953년부터 1956년까지 보화고아원을 운영한다. 그 후, 강뉴부대가 철수하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혀져 갔던 보화고아원. 2004년 6월 초, 한국의 방송사가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촬영을 하던 중, 한 참전용사의 증언에 의해 보화고아원은 세상에 다시 알려지게 되는데... ‘강뉴부대’가 우리나라에 새긴 동화 같은 감동 실화, ‘동두천 보화고아원’의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과 함께 이야기를 펼쳐 보자.
제52부 에티오피아의 전사, 강뉴 - 제2편 6.25전쟁 불후의 기록
방송일 2012-11-23
0 342<제52부 에티오피아의 전사, '강뉴' - 제2편, 6·25전쟁 불후의 기록> 6·25전쟁 중 지상군을 파병한 아프리카의 유일한 나라 에티오피아. 5차례에 걸쳐 정예군인 황실근위대 6,037명을 한국에 파병, 가장 치열했던 여러 고지전에서 253번의 전투에서 124명의 전사자와 538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그러나... 6·25전쟁 중 단 한 명도 적에게 생포되지 않은 유일한 부대였고 6·25전쟁 중 단 한 번도 전투에 패배한 적 없는 용맹스런 부대였다. "이길 때까지 싸워라! 그렇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싸워라!" "전사는 있으되, 포로로는 절대 잡히지 않는다." 에티오피아의 강뉴부대, 그들이 6·25전쟁에서 쓴 불후의 기록을 되짚어 보자.
제51부 에티오피아의 전사, 강뉴 - 제1편, 아프리카에서 온 유일한 지상군
방송일 2012-11-10
0 517<제51부 에티오피아의 전사 '강뉴' - 제1편 아프리카에서 온 유일한 지상군> '상대방에게 결정적 타격을 주다'는 뜻의 에티오피아 語, '강뉴'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월, 에티오피아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는 황실근위대로 구성된 파병부대, ‘강뉴부대’를 아프리카에선 유일하게 먼 나라 한국의 전장에 파병한다. 한반도의 최전선은 정전회담이 시작으로 교착상태에 빠져, 서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끊임없는 격전이 반복되던 상황에서 처음으로 강뉴부대가 전투에 투입된 중동부전선인 화천 적근산 전방 최전선. 그리고... 그곳에서 오직 조국에 대한 충성과 세계 평화를 위한 일념으로 강뉴부대는 253전 253승의 전승(戰勝)신화의 서막을 열기 시작한다. 강뉴부대가 한반도에서 남긴 무패의 전투신화(戰鬪神話).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에티오피아의 암울한 역사 속에 그들이 6·25전쟁 참전을 통해 세계에 알리고 싶었던 메시지를 들어본다.
제50부 민통선, 31번 국도의 가을
방송일 2012-11-03
0 504<제50부 민통선, 31번 국도의 가을> 강원도 양구 민통선 안에 묻혀 있는 금강산으로 가던 옛길, '31번 국도' 부산에서 시작해 한반도 동부 내륙을 거쳐 안변까지 이어진 길. 그 중 강원도 양구 구간은 산악지대를 통과하는 길로, 숲과 계곡이 이어진, 아름다운 길로 유명했다. 그러나... 현재 숲보다 앞서 다가오는 것은 철조망과 지뢰표지판. 6˙25전쟁 당시 유리한 군사분계선을 얻기 위해 백병전까지 치르며, 수천 명의 군인들이 피를 적셨던 골짜기였던 '31번 국도' 그 후 60여년의 긴 세월... 금강산 가던 그 숲길은 민통선이라는 빗장 덕분에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지금은 DMZ에 갇혀버린 양구 31번 국도 길을 따라 붉은 빛으로 물든 가을 전경과 함께 그 아름다운 길을 더듬어 본다
제49부 금강산전기철도 제2부: 북한강 물줄기의 기적
방송일 2012-10-27
0 505<제49부 금강산전기철도 2부: 북한강 물줄기의 기적> 1915년 금강산으로 향하던 길을 걷던 한 일본인 공학자 쿠메 다미노스케. 금강산의 아름다운 절경, 하지만 교통편은 불편하고 기차가 오르기엔 너무 험한 산세... 그 때 마침 눈에 들어온 회양군 안풍면의 북한강 상류 화천리. 그리고 그의 머리에 떠오른 생각, '북한강 물줄기를 동해바다로 떨어뜨려 그 전기로 산을 오르자!' 금강산전기철도 사업의 본격화로 '금강산전기철도주식회사' 창립, 그리고 본격적인 수로와 선로 공사 시작, 그리고 마침내 1931년 7월 1일 '금강산전철' 개통 그러나... 태평양전쟁, 6·25전쟁으로 금강산전기철도 역사는 종지부를 찍게 된다. 1930년대 아시아 최초의 유역변경식 발전소, 금강산수력발전소와 그 전기로 금강산을 가로질렀던 '금강산전기철도', 그리고 이루지 못한 쿠메의 꿈을 들어보자. * 방송일: 10월 26일 (금) 밤 12시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