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부 DMZ의 이방인 서양민들레
방송일 2012-06-19
0 423제34부 DMZ의 이방인 '서양민들레' 비무장지대 곳곳에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꽃. 질긴 생명력과 강한 번식력으로 원래의 주인을 쫓아내고 자리잡은 이방인, '서양민들레'이다. 6.25 전쟁 당시 외국군과 함께 들어온 것으로 보여지는 서양민들레... 지금은 비무장지대를 넘어 들에서도, 길가에서도 노란 자태를 뽐내고 있다. DMZ로 날아든 이방인 '서양민들레'의 이야기와 유일하게 토종민들레만 살고 있는 독도의 이야기까지 들어 본다.
제33부 가족의 품으로, 조국의 품으로... 국군유해발굴단
방송일 2012-06-12
0 411제33부 가족의 품으로, 조국의 품으로... 국군유해발굴단 6`25전쟁으로 목숨을 잃었지만 수습되지 못한 시신13만여 위... 유해발굴은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명예를 고양하는 동시에 유가족의 60여년의 한을... 한반도의 피맺힌 한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려는 국가적인 의지이다. 특히나 정전협정 직전까지 치열한 고지전투가 이어졌던 DMZ 첩첩산중에는 수 많은 참전용사들의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조국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다리고 있다. 실제 유해가 유가족 품으로 돌아간 드문 사례를 통해 지금도 DMZ 어딘가에 있을 호국영령들을 만나기 위해 애쓰는 국군유해발굴단과, 유해발굴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제32부 비목 무명용사를 위한 노래
방송일 2012-06-05
0 429제32부 '비목' 무명용사를 위한 노래.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화천 최전방 백암산에서 근무하던 소위는 이름 모를 돌무덤과, 썩은 나무로 어설프게 세워 둔 목비를 발견한다. 그리고 4년 뒤, 가슴 속 깊이 박혀 있던 그 돌무덤의 슬픔을 꺼내 노래를 만든다. '비목' 6`25 전쟁에 참전해 산화한 젊은 병사들을 위한 노래이자, 온 국민의 애달픈 마음을 위한 노래. '비목'의 발견자이자, 작사가 한명희氏가 직접 말하는 노래 '비목'의 이야기를 감상해보자.
제31부 실향민들의 섬, 속초 아바이마을
방송일 2012-05-29
0 473제31부 실향민들의 섬, 속초 아바이마을 고향을 저편에 두고 온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 속초 아바이 마을. 작은 어촌마을에 살고 있는 노인들의 깊은 주름에는 북에 있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 있고, 새로운 터전을 닦는 동안의 고단함이 담겨 있다. 지척에 두고도 분단으로 가지 못하는 고향... 그리고 내 아이들의 고향이 된 이곳... 청호동 마을의 기구한 역사와 그곳에 살고 있는 실향민들의 애환을 과거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사진으로 돌아본다.
제30부 4일간의 위대한 전투, 652 vs 42,000
방송일 2012-05-22
0 417제30부 4일간의 위대한 전투, 652 vs 42,000 1951년 화창한 어느 봄날. 파주 임진강에서 세계 전쟁사에 유례없는 전투가 기록되고 있었다. 중공군 4만 2000명을 상대로 영국군 652명의 처절한 버티기... 유엔군과 한국군이 후퇴하여 서울을 지킬 방어선을 구축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 60배가 넘는 인원을 상대로 사흘을 버텨야 했던 영국군 크로스터 대대는 총알을 다 소진하자 전투식량 깡통을 던져가며 자리를 지킨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신화가 아닌 실화. 임진강 전투 이야기를 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