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808 최선진 리코더 8월의 한 낮은 뜨거운 햇빛이 절정입니다. 그렇지만 어느새 먹구름도 다가오고, 이어서 소나기도 내리는데요. 사람이 사는 것도 다르지 않잖아요. 늘 햇볕 내리쬐는 질주의 시간도 있지만 먹구름과 소나기같은 힘겨운 날도 있으니까요. 세상사람 다 아는 이 진리 속에 인생의 아름다움이 있을 거라 믿습니다. 아름다움을 연구하는 ‘미학’ 현대미학의 아버지라는 중국의 주광첸은 “지나간 날들은 칠흙같은 어둠이지만 그 나마 그 어둠을 알아채는 건 예술가들이 드문드문 하늘에 뿌려놓은 별빛 덕분“이라고 했습니다. 최피디의 별헤는 밤에 별빛 빛나는 예술가를 만나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