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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지역 ASF 이동제한 조치 해제

 홍천지역에 발령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이동 제한 조치가 지난 7일부터 해제됐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는 올해 발생된 홍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지역(발생농장 10km 내)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지난 6일 24시를 기해 전면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천군 방역지역은 도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관리 중이던 마지막 방역지역이었습니다.


 도는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이 완료된 11월 5일 이후 30일이 경과하고, 환경 시료 정밀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됨에 따라 방역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는 우리 도는 산악지역이 많고, 접경지역에 위치하여 질병 전파에 지리적으로 취약하다"며 "겨울철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므로, 방역점검, 돼지 출하 및 이동 전 검사, 소독 등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바이러스가 언제든지 농장 내로 침입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농가 자율 소독, 출입 통제 등 기본 행동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사육 돼지에서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관할 시군 또는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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