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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강원 공공서비스 활성화 “드론으로”> ② 강원, 드론 활용할 분야 선점 ‘필요’

도내 무인항공 인프라를 활용해 드론을 행정 서비스에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국가 승인 센터(총 12개)가 영월군에 조성되었고, 강원도 드론 시범공역이 영월(하송리 일원)에 직경 11km, 고도 450m, 면적 95k㎡ 의 원형행태로 지난 2016년 지정됐습니다.  


영월에는 드론 관제 플랫폼과 동해경제자유구역청에 행정업무 지원을 위한 드론공간정보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기운영 중인 공간정보시스템에 드론 시스템이 추가됐습니다.  


강원도 전체 지자체가 보유한 드론은 360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드론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31명, 드론 자격증을 보유한 공무원은 149명(1.1%)입니다. 


도내에서 드론은 지적 측량, 교육, 산림재난 예방, 농업, 소방 재난 관리, 가축 방역 등 공공사업에 사용되었으며, 일부 시군은 지적 측량에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기준 강원도 전체 무인항공기 관련 업체는 259개로 제조업체 12개, 서비스업체(활용업체 및 교육훈련) 247개입니다.  


2021년 기준 총 종사자수는 316명으로 드론 제조업체(SW포함) 70명, 활용서비스업체 187명, 교육훈련업체 59명입니다. 


강원도 내 제조업체는 무인항공 SW 업체가 전부이며, 공간정보서비스 솔루션, 3D 맵핑과 현장 관리시스템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강원의 드론 산업의 지속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드론시장의 58%를 차지하는 서비스 및 활용 분야에 투자가 활성화된다면, 기존 강원지역 SW, 플랫폼, 솔루션 업체들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공공서비스 도입 활성화를 통해 기존 업체들의 성장 기틀 마련이 필요합니다.


인력 양성 현황을 보면, 가톨릭관동대 무인항공학과(30명), 강원도립대 ICT드론과(30명), 세경대 전기자동차드론과(26명) 3개의 드론 관련학과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원주공업고등학교에서 드론전자학과가 2018년도에 개설됐습니다.  


드론 관련 교육기관을 민간 10개 업체에 허가하여 조종사와 드론 관련 인력(드론 조종, 드론 코딩, 드론촬영, 정비)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무인항공기의 공공서비스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습니다.

 

강원자치도가 지난 2021년 조사한 결과, 공공서비스 분야에 드론 서비스의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이 82%로 나왔습니다.  


특히 항공영상 촬영, 환경 관리, 공공시설 모니터링, 공장시설 관리와 재난지역에 드론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에따라 기존 강원도 규제와 제도적 환경을 검토한 후, 무인항공기 서비스를 공공분야에 선제적으로 도입해야 할 분야를 발굴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 사업과 융복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무인항공기의 특성을 반영해 강원도의 주요산업에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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