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년 강원자치도 18개 시군의 역점 사업과 현안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홍천군과 고성군입니다.

홍천은 공사나 계획 중인 노선을 포함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지나지 않는 지역입니다.

올해 역점 사업도 그래서 '용문~홍천 철도 사업'인데,

홍천의 주요 현안을 박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대형 SOC 사업 추진을 올해 주요 역점 사업으로 꼽은 홍천군.

도내 유일 철도가 없는 지역인 만큼 '용문~철도 건설 사업'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예정됐는데,

약점으로 꼽히는 경제성 부족 문제를 해결할
논리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경제성 부분을 좀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주말 수요를 반영하는 방안, 그리고 급행 열차를 도입하는 방안 등을 통해서 경제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고요.

미래 먹거리자 지역 신성장 사업인 '바이오 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갑니다.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지난해 선정된 '기회발전특구'를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관련 사업에만 70억 원 이상이 투입됩니다.

[인터뷰]
"홍천군은 10년 이내에 AI를 기반으로 하는 신약 개발 그리고 중소형 CDMO 분야의 대한민국 핵심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스케일 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최근 법무부 장관 표창 등 정부에서도 인정한
계절 근로자 유치 사업은 대폭 확대됩니다.

1,500명이 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계절 근로자를 유치하고, 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부대 사업도 추진합니다.

[인터뷰]
"근로자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서는 도시 간의 MOU 체결이 매우 중요한데요. 저희는 필리핀과 그리고 베트남 도시와의 MOU를 체결하고 이 도시 간에 근로자 안정적인 수급은 물론이고 또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이 밖에도 홍천군은 홍천형 청년 정책인 '청년 주인수당' 확대와 홍천한우 명품화, 홍천 소방서 이전 신축 등

주요 현안 사업에 8천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집중 투입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이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