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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수라상..여주 오곡나루 축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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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주시는 경기도 자치단체이지만 원주에서는 불과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여주의 대표 축제인 오곡나루 축제가 개막했는데요.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가던 농·특산물을 즐길고 저렴하게 살 수도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가마솥 아래 장작이 타오르고 밥이 뜨거운 김을 내뿜습니다.

여주 오곡나루 축제에서 판매하는 비빔밥은 모두 여주쌀로 지어집니다.

가격은 단 돈 3천 원.

[인터뷰]
"먹으면서 보니깐 비 오는 게 운치 있고 좋은 것 같아요. 가격이 되게 저렴해요. 비빔밥도 저렴하고 빈대떡도 저렴하고.."

오곡나루축제는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여주 특산물인 쌀과 고구마 등을 옛 나루터를 이용해 임금께 바치던 역사를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마치 조선시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여주쌀 찹쌀막걸리 빚기 체험 등 즐길거리도 풍성합니다..

줄지어 펼쳐진 군고구마 통에서 나오는 따끈한 군고구마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맛도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여주쌀 일단 맛있고요. 고구마가 너무 맛있어요. 매년 2박스에서 3박스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매년 사러 와요."

축제는 야간에도 계속됩니다.

조선시대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부터 젊은 세대를 위한 DJ 공연까지.

[인터뷰]
"여주분들도 원주, 속초, 강릉 많이 가시잖아요. 인근에 계시는 강원도민들께서 여주 많이 놀러 오셔서 여주의 좋은 쌀밥, 맛있는 음식 맛보시고 여주 오셔서 가을 정취를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개막식에는 중국에서 천여 명이 찾는 등 해외와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여주 오곡나루 축제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집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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