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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퇴진"..교수 시국선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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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외치는 교수 시국선언이 전국으로 번지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일부 대학 교수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김이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도내 교수와 퇴임교수 등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이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몇몇 뜻있는 교수들이 지난 11일 오전부터 서명 운동에 돌입해,

지금까지 191명의 교수와 연구자가 공식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또 "이태원 참사와 채 상병 사망 사건 등에서 정부가 보인 무책임함은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더라도,

국가는 책임지지 않는다는 불안감과 분노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고 사회적 통합과 국가의 안정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함을 절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강력히 요구한다."

이들은 "권력을 남용하여 국가 권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회복 불능의 상태에 이르고 말았다"고 지적하고,

"무능과 불통·불법의 상징이 되어버린 윤 대통령은 퇴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퇴진하지) 않는다면 더욱 강력하게 저항할 다짐을 다들 하고 있고요."

지난달 가천대 교수노조에서 시작된 교수 시국선언은 외대와 한양대 등에 이어 국민대도 참여하는 등 계속 확산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지금 전국적으로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강원도에서도 시국선언이 있지 않아야 할까하는 여러 교수님들의 요청이 있어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정치권을 넘어 교수 사회로 번지면서 정부와 정권이 받는 부담도 더 커질 전망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 하정우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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