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2부 북으로 간 여군 포로와 아기들

방송일 201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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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7월부터 시작된 휴전 협상 3년 1개월의 전쟁 기간 중 협상 기간만 2년. 또 다른 말로 ‘말로 싸우는 전쟁 (A Talking War)' 긴 휴전 협상 동안 많아진, 한국전쟁이 남긴 상처 전쟁 포로. 전쟁이 끝났어도 희생자일 수밖에 없는 그들. 이념에 따라, 혹은 상황에 떠밀려 북으로 간 포로들. 그들 중엔... ‘어린 아기 100여 명이 함께 있었다.’ 인간 지옥이라 불리는 ‘포로수용소’ 그 속에서 전쟁의 또 다른 참혹함을 경험한 여군 포로들과 아기들. ‘이념’에 갇혀 광기 어린 모습을 보이는 여군 포로들과 그들에 등에 업혀 북송된 아기들... 그 당시 여군 포로 북송 작전에 참여한 한 순경에 생생한 증언을 통해 전쟁의 상처를 드려다 본다.

제131부 정전협정: 포로협상, 새로운 전쟁

방송일 201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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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 명이 넘는 포로가 발생한 한국전쟁, 그 포로들의 송환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양측의 공방은 무려 1년 6개월. 포로 문제는 왜 그리 오랫동안 문제가 됐을까? 포로 송환문제를 두고 중국과 미국은 자존심과 이념전의 대결을 하는데... 협상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된 부분 중국군의 송환거부 포로 비율. 중국은 포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확전은 물론 몇 년 이상의 장기전까지 불사하려는 계획까지 세우는데... 표면적으로 송환원칙에 관한 문제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이념전과 심리전이 전개됐던 포로협상 과정을 들여다본다.

제130부 '경찰 혼을 태우다' 춘천 내평지서 전투

방송일 201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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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3대 대첩 6•25 최후의 방어선, '낙동강 전투' 6•25의 반전을 끌고 온 '인천상륙작전' 그리고 한반도의 운명을 바꾼 '춘천지구 전투' 그중 춘천지구 대첩을 가능하게 한 알려지지 않은 전투. 전투의 중심에는 내평지서 경찰관들이 있다. 지금은 소양호에 수몰된 마을... 그곳에 위치한 춘천 내평지서. 북한군 1개 연대를 상대로 격렬한 전투를 치른 12명의 경찰관과 3명의 청년단원. 북한군 연대에 맞서 단 15명으로 1시간 이상 저항을 하는데... . 6•25 전사(戰史) 속 숨겨진 내평리 경찰관들에 격전의 현장을 들여다본다.

제129부 정전협정: 개성을 확보하라

방송일 20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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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의제마다 날 선 공방과 팽팽한 대립이 오갔던 정전협정 개성에서 시작된 정전회담은 1951년 10월 판문점으로 장소를 옮기며 다시 진행되는데... 양측이 가장 격렬하게 벌인 제2 의제 군사분계선 협상의 막바지에 논의된 개성문제 38선 부근에 위치한 개성을 어느 쪽에 귀속시킬 것인가? 한민족의 고도(古都), 개성을 차지하고자 치열했던 노력과 애증의 현장 정전협정 과정 속 숨은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제128부 정전협정:격량의 748일 - 3편

방송일 201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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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조인식 북한의 김일성, 중국의 팽덕회, 유엔의 클라크 세 사람의 확인서명으로 완료된 정전협정. 전쟁 당사국임에도 불구하고 정전협정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남한 정부의 존재. 한국 정부를 철저하게 배제하고 시작된 정전회담. 그것은 정전회담을 반대한 남한정부에 대한 미국의 견제였다. 미국은 정전협정을 반대하고 방해하는 이승만 제거 'Plan EverReady'로 불리는 계획을 세우는데... 정전협상에 있어 숨은 과정을 드려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