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부 '철로에서 산화하다' 대전전투 숨은 영웅,철도원
방송일 2014-07-09
북한군의 진격에 전선이 무너진 1950년 7월 20일… 증기기관차가 경부선 철길 위에서 가쁜 숨을 토해내며 달린다 달리는 열차에는, ‘딘 소장 구출작전’을 명받은 철도원들이 있었는데… 전쟁의 임시수도 대전을 둘러싼, 미군 포로 중 가장 계급이 높았던 '딘소장 구출작전'의 이야기와 군무원의 신분으로 군사수송작전에 참여, 피난민 후송과 군 작전을 수행하였던 약 2만명의 철도원들. 6‧25 전쟁의 주역, 철도원들의 영웅담을 만나보자.
제121부 1950년, 받지 못한 편지들
방송일 2014-07-02
전쟁은 편지를 쓰게 만든다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져 있어야하기 때문에, 살아있는지 물어봐야 하고 살아있다고 알려줘야 하기때문에… 전란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의지는 어떻게든 가족들과 재회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그것은 곧 나의 소식을 가족들에게 알리는 편지로 나타났다 1977년 미국 국립문서보관소가 공개한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북한 노획 문서. 2천여 개의 상자 중, 두 개의 상자에는 평양중앙우체국 소인이 찍힌 1072통의 편지와 엽서가 담겨있었다. 1950년, 받지 못한 편지가 전하는 안타까운 사연들…
제120부 6.25 戰士의 다리
방송일 2014-06-25
<속보> 부대 내 '왕따 문화'..수사 초점 R
총기 난사사건 부대, 지난 4월 소초장 보직해임
한국전쟁 '경찰 영웅' 추모R
제119부 38선을 넘은 남북우편물
방송일 2014-06-18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오랜 식민 통치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게 된 기쁨도 잠시, 한반도는 미군과 소련에 의해 남북으로 분단되고 38선이라는 인위적인 경계 아래 남북 간의 왕래는 차단된다. 철도가 끊기고 전기가 끊기고, 전화가 끊기고 그리고 사람들의 왕래마저 끊겼다. 무언가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는 한 민족은 영영 남남이 될 수밖에 없는데… 1946년, 미군과 소련군의 유일한 협상의 산물으로 이루어진 남북 간의 우편물 교환, 그리고… 165차례, 3백만 건에 이르는 안타까운 편지와 사연들. 비록 38선이라는 경계선이 있었지만 우편물만은 그 선을 넘나들었던 시절, 그 역사의 장(場)으로 떠나보자.
제118부 6·25 戰士의 다리(橋 )
방송일 2014-06-11
50년 11월26일, 중국군의 공세에 덕천의 7사단과 영원의 8사단이 분산한 덕천·영원 전투. 고근홍,김영노,박승일 3명의 연대장은 전투에 패해 포로가 된다. 그러나… 8사단 10연대장 ‘고근홍 대령’의 이름을 딴 ‘근홍교’ 8사단 21연대장 ‘김영노 중령’의 ‘영노교’ 7사단 5연대장 ‘박승일 대령’의 이름을 딴 ‘승일교’까지. 한탄강에 걸린 세 개의 다리는 전쟁에 스러져간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 한탄강 전사(戰士)의 이름을 붙인 세 개의 다리. 그 잊혀진 이름들을 다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