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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3부 제2의 6‧25전선, 거제도 포로수용소 - 1부

    방송일 201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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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화염 속에 불타버린 전장에서 남겨진 많은 수의 공산군 포로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그들을 감당할 수 없었던 부산. 그리하여 포로들의 대이동과 함께 탄생한 '거제도 포로수용소' 초기 들판에 천막 생활을 시작으로, 병원, 비행장, 항구, 예배당 등 각종 다양한 시설들이 설치. 이후...그들의 기약 없는 포로수용소의 생활이 시작된다. 유엔과 한국 경비병의 감시 하에 작업, 교육, 취미 활동들을 하며 표면상으로 평화롭게 흘러가는 듯했던 공산군 포로들의 일상. 그러나... 그 이면에 숨겨진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잔혹사'. 6·25전쟁의 또 다른 南北 대치의 현장, 당시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의 포로들의 모습을 들여다 보자.

  • 제82부 DMZ, 시를 만나다 - 55편의 연작시

    방송일 201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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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예순을 앞둔 노시인의 가슴 속에 어느 날 문득 다가온 단어, DMZ. 그 노시인이 마주한 DMZ라는 존재를 향해 던지는 질문, 'DMZ는 무엇인가?' 'DMZ라는 사실에 어떤 큰 누명을 쓰고 있는 저 철조망에 누가 함부로 돌을 던질 수 있을 것인가?' 1년의 자료수집과 1년이 넘는 창작의 시간을 통해, 우리 삶의 공간과 사유의 밖에 전설처럼 실존하고 있던 DMZ가 55편의 연작시가 탄생한다. 광기 어린 전쟁이 지나간 뒤 외로이 고립된 땅, 'DMZ' 그는 노래한다. '지금은 DMZ를 회복할 때 지금은 DMZ를 사랑할 때 지금은 DMZ를 노래할 때' 라고...

  • 제81부 DMZ 겸재의 화첩기행

    방송일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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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여 년 전 조선 후기, 임금도 그의이름을 부르지 않고 호를 부르고, 위로는 재상, 아래로는 가마꾼까지 그를 모르는 이가 없었다. 진경시대란 양란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조선 고유의 진경문화를 이루어 낸, 진경시대 중 최고의 전성기인 영조대에 활동하며 50년 넘게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명화가, '겸재 정선 (1676~1759년)' 우리 고유의 화풍(畵風)으로, 우리 땅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준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의 창시자. 내전의 장벽으로 가로막힌 곳, 내금강 가는 길. 지금으로부터 3백 여 년 전 그곳을 거닐며 겸재가 화폭에 담은 우리네 금수강산을 따라 겸재와 화첩기행에 동행해 보자.

  • 제80부 냉전시대의 우화(寓話), 평화의 댐

    방송일 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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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 125m, 길이 601m, 최대저수량 26억 3천만t 강원도 화천 동촌리 '평화의 댐' 한때, 거대한 시멘트 괴물로 방치됐던 냉전시대의 산물. 그 사이에 두 번의 공사로 생겨난 다른 댐에선 볼 수 없는 '경계선' 정치적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냉전의 장벽, '평화의 댐' 20세기 불신과 대립의 틈바구니에서 탄생한 천덕꾸러기로 방치됐지만, 이제는 21세기 냉전의 유산물로 남아 있는, '평화의 댐'의 탄생 애화(哀話).

  • 제79부 춘천전투 2편, 결전(決戰)의 용사들

    방송일 201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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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 초기 미군의 개입이 있기 전, 38선 일대에서 유일하게 국군만의 독자적인 능력으로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시켰던 전투. 북한군과 4배의 병력 차이, 10배 이상이나 되는 화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의 춘천 점령을 3일 동안이나 지연시키며 한반도의 운명을 바꿔 놓았던 전투. 바로 그들이 있어 가능했던 전투, 춘천전투. 절대적인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한 훈련으로 대비했던 국군 제6사단 장병들, 그리고 그런 장병들을 돕기 위해 포탄이 작렬하는 전장에서 함께 했던 춘천시민들. 그들이 이룩한 승리, 춘천전투의 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