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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3부 한국 최초의 전투함 제1편, 해방 조국에의 열망, 백두산함

    방송일 20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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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5년 8월 해방 직후, 나라를 지킬 힘이 없던 신생독립국 대한민국. 이 해방 조국의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던 중국 유학생 한 사람, '손원일' 대한민국 해군의 필요성을 느낀 그는, 바다를 지킬 뜻있는 동지들을 모으기에 이른다. 그리하여 1945년 11월, 대한민국 해군의 전신 해방병단(海防兵團)을 창설, 1946년 조선해안경비대로 대한민국의 해방경비 업무를 본격화하지만 바다를 지킬 수 있는 대포 달린 군함 한 척이 없었던 나라의 가난한 재정상태... 이에 손원일 초대 해군참모총장이 고심 끝에 낸 아이디어, '우리들의 힘으로 함정 건조 기금운동을 하자!' 자신들의 월급을, 부인회의 삯바느질 값을 모으고 모아 마련된 함정기금. 그러나... 쉽지만은 않았던 최초의 전투함을 갖기까지의 인수 과정... 해방된 조국, 대한민국을 자신들의 힘으로 지키고자했던 그들의 고군분투, 그리고 탄생한 한국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의 탄생부터 그 과정의 스토리를 들어보자.

  • 제72부 DMZ '평화의 소' 구출작전 / 작전명! 부엉이, 2부

    방송일 20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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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김포 최북단 한강 하류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작은 무인도, 유도에서 정전 이후, 최초로 비무장지대 안에서 펼쳐진 구출작전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소’였다. 1996년 7월 27일, 정전협정 기념일도 예외 없이 강화, 김포 지역의 철통 경비하고 있었던 청룡부대는 ‘유도’를 관측 중, 다리를 절고 있는 한 마리‘소’를 발견한다. 여름과 가을을 지나고 어느덧 겨울... 안타깝게도 ‘유도’의 북한 소가 올 겨울을 넘기기 힘들 것 같다는 보고를 받은 김포군은 남북의 접점에서 발견된 북한 소를 이대로 죽게 둘 수는 없다는 결정을 내리고... 1997년 1월 17일, 남북한의 군이 대치된 긴장된 상황 속에서 마침내 시작된 북한 소 구출작전! 南北 분단의 한복판에서 소와 자연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던 순간인 ‘평화의 소’ 구출작전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제71부 DMZ '평화의 소' 구출작전 / 작전명! 부엉이 1편

    방송일 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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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김포 최북단 DMZ에 갇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 유도에 96년 홍수 이후, 어느날부터인가 소의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연말을 맞아 청룡부대를 위로 방문한 김포군수가 전해들은 '유도 소' 이야기. 이에 김포군은 유도에 생존해 있는 소를 살리기 위한 여러 방면으로 방안을 모색해보지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DMZ 원시의 섬 '유도'에 접근하기란 쉽지 않고... 그리하여 결정내린 DMZ 최초의 동물 구출작전! 그리고... 1997년 정축년, 소띠 해에 맞추어 ‘유도’에 살고 있는 북한 소 이야기가 한 방송사 기자에 의해 알려져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홍수에 떠밀려 DMZ에 갇힌 북한의 소, 그 '유도 소'를 발견한 최초의 순간과 DMZ의 땅에서 최초의 구출작전을 위해 고군분투 했던 당시로 돌아가 보자.

  • 제70부 명태어장의 참사, 당포함 침몰

    방송일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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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군사분계선의 명태어장, 그 동해바다 밑에는 46년 동안 잠들어 있는 우리 해군 함정 한 척이 있다. 1967년 1월 19일, 겨울이면 남하하는 명태들을 잡으려 북으로 올라가는 명태잡이 어선들.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거진항에서 출항한 56함, 당포함. 원래 작전대로라면 1월 15일 진해로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명태 어획량의 형편없는 실적으로 1월 말까지 연장된 어로보호작전. 그 15일간 연장된 어로보호작전이 가져다 준 당포함 운명의 갈림길... 어선들에게 다가오던 북한 경비정 2척을 발견한 당포함. 긴급하게 북쪽으로 이동하며 어선들에게 남하 명령을 내렸지만 잠시 후... 당포함에게 무차별적으로 시작된 포격. 그리고.... 처참한 포격 후 당포함 승선 해군 79명 중 39명 사망. 첫 피격 후 침몰까지 당포함의 39분, 숨 막혔던 필사의 교전이 벌어졌던 당포함 침몰 사건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제69부 냉전의 바다가 낳은 희생자, 납북어부

    방송일 201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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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이 끝나고 수복된 고성 거진항은 동해안 최대의 어업기지로 변하면서, 한때 1,500여 명의 어부, 350여 척의 배가 명태잡이로만 생태를 잇던 시절, 고성 사람들에게 명태는 생활의 전부였다. 그러나... 어부들에게 뒤따라온 크나큰 희생. 명태 떼를 쫓아 북으로, 북으로 올라갔던 명태잡이 어부들. 그러나 그들을 기다렸던 건 명태 떼가 아닌, 북한의 낮선 배들이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명태를 잡기 위해, 아슬아슬하게 어로저지선을 넘나드는 생존의 싸움. 그러는 사이 서너 집 건너 한 집 꼴로 납북을 경험한 어부들. 그리고... 납북어부들의 북한에서의 갈림길, 억류자와 귀환자. 그러나 당시 납북어부의 귀환은 곧 불행의 시작을 의미했다. 분단의 바다 속에서 생격난 시대의 비극, 동해바다 납북어부들의 숨겨졌던 한(恨) 맺힌 이야기를 만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