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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TV인문학 이메일
작성일 2016-10-19 조회수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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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TV인문학> 14회 '목민관의 길'

<길 위의 TV인문학> 14회 '목민관의 길'


 예로부터 사람과 물류의 이동이 많았던 강원도 원주. 그곳에 지금의 도청이라 할 수 있는 강원감영이 있다. 감영은 각 지역의 관찰사들이 머물며 업무를 보던 공간으로, 원주감영에는 역대 강원도의 이름 변천과 각종 문서들이 남아있어 강원도의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 한편 감영 한 편에는 관찰사의 훌륭한 업적을 기리기 위한 선정비가 줄 지어 있는데 착할 선()자를 쓴 본래 의미와 달리, 백성들의 고혈을 짜 지어진 선정비의 탈을 쓴 ()정비는 분풀이를 당해 일부가 부서진 채 남아 있다.

강릉에는 2014년 그 이름을 되찾은 대도호부 관아가 있다. 대도호부는 조선 시대 행정 구역 중 하나로 전국에 4개가 있었다. 대도호부 관아에는 국보로 지정된 문화유산이 있는데 바로 배흘림기둥이 사용된 임영관 삼문이다. 배흘림기둥4분의 3지점이 배가 나온 듯 튀어나온 모양인데 현존하는 몇 안 되는 고려 건축 기술 중 하나이다. 외에도 병인박해 때 천주교인들이 학살당한 칠사당,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등장하는 강릉의 절경 의운루, 궁궐 방향으로 나라님께 제를 올렸던 망궐례 등이 남아 있다.

전문 스토리텔러 홍인희 교수와 5명의 탐방객은 원주감영과 강릉 대도호부 관아 탐방을 통해 강원도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목민관의 참 뜻과 현대 사회에서의 목민관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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