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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TV인문학 이메일
작성일 2016-10-27 조회수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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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TV인문학> 15회 '우리 땅 강의 시원(始原)을 찾아서'

<길 위의 TV인문학> 15회 '우리 땅 강의 시원(始原)을 찾아서'


 1400년 전부터 한강의 시원이라 일컬어진 오대산의 우통수. 밀도가 높아 보통 물보다 무겁고, 빛깔과 맛이 특이해 더욱 더 신성하게 여겨졌다. 우통수는 임금의 차와 탕제에 사용될 정도로 귀했다. 하지만 1987년 전문적인 지리측량에 의해 한강의 시원은 검룡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용이 되려던 이무기가 살았더라는 전설이 전해오는 검룡소의 물은 사시사철 9도를 유지하고 하루 용출량이 3천 톤에 이르는 등 그 신령스러움이 우통수와 견줄만하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긴 낙동강의 시원도 강원도에 있다. 바로 황지연못인데 이 곳 역시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정선 함백산 천의봉의 너덜샘이 진짜 낙동강의 시원이라 인정받은 바 있다. 하지만 황부자의 못된 행동과 그 며느리의 전설이 전해오는 황지연못의 역사, 문화적 가치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 스토리텔러 홍인희 작가와 5명의 탐방객은 한강, 낙동강 물줄기의 시원을 넘어 강원도 문화의 시원이라는 의미를 갖는 우통수, 황지연못 등을 찾아 탐방한다. 큰 강의 시원을 품은 강원도의 문화적 가치를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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