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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외고에 대해 왜곡 방송한 G1, 사과하라!
작성자 :최혜영
등록일 :2015-09-23
조회수 :1,802
9월 21, 22일 G1 방송 뉴스를 보면서 황당함을 느꼈습니다. 몇 해 지난 이야기를 들추어 마치 강원외고 설립 자체가 불법이었다는 이야기로 시작하여, 현재 운영 상 편법을 저지르는 등 양구군의 강원외고 운영에 상당히 문제점이 있는 것처럼 왜곡 편향 보도한 것입니다.
강원도에 유일한 인문계 특목고인 강원외고는 도내 중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는 도내에서도 ‘내 자식’을 서울, 경기 지역에 못지않게 교육시킬 수 있다는 유일한 희망입니다. 개교하기 전부터 강원외고 입시설명회는 몇천명의 학부모들이 운집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강원외고는 현재 개교 6년 동안 강원도민의 교육적 열망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꾸준히 상승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국내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시키는 학생 수만이 아니라 강원도의 학력 수준이 강원외고의 견인으로 인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이 강원외고 6년의 성과이고 도민들 기대에 대한 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로 학생들이 강원외고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눈물겨운 장면이 한둘이 아닙니다. 한 번 오셔서 지켜 봐 주십시오. 교사와 학생이 새벽부터 밤 12시까지 공부에 열정을 불태우는 장면을 보면, 사회인의 한 사람으로 존경하는 마음이 절로 생깁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 각종 교외 대회에서의 수상 실적, 토요 스포츠, 음악프로그램,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다양한 진로체험활동, 꼼꼼한 입시 컨설팅까지 개교 6년 된 학교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탄탄한 학교가 강원외고입니다.
이런 학교의 모습이 갖춰지기까지 양구군민, 강원도민의 관심과 사랑은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G1 방송을 보면서, 취재한 기자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강원외고의 현실을 몰랐다면 기자로서 꼼꼼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한 무능함을 드러낸 것이고, 강원외고의 현실을 알고도 그러한 보도를 했다면, 윤리적으로 문제가 심각한 것이라 할 것입니다. 강원외고가 상승 발전해 가는데 찬물을 끼얹는 이러한 보도 작태에 대해 강원외고 학부모 일동은 분노를 금치 못하며, 책임 있는 사과와 후속 보도가 뒤따를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2015. 9. 23.
강원외국어고등학교 학부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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