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강원도 2040 탄소 제로 시대 선언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이런 겨울 가뭄은 물론 지난 여름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나, 코로나 팬데믹까지,
기후 변화에 따른 전 지구적 위기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체제 전환이 시급한데, 강원도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2040년까지 도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탄소 중립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대표 산업 가운데 하나인 시멘트는 생산 과정에서 엄청난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연간 2,800만톤이 넘는 온실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시멘트 산업과 화력발전에서만 강원도 온실가스의 65%가 배출됩니다.



"강원도가 탄소 중립을 선언한 유럽 선진국을 비롯한 정부의 목표 설정에 맞춰 본격적인 '탄소 제로시대'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강원연구원 등과 함께 204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계획보다 10년을 앞당긴 전국 최초의 탄소 중립 선언입니다.

우선, 도내 주요 온실가스 배출 시설인 화력발전과 시멘트 제조 시설의 연료를 액체수소 등으로 전환을 추진합니다.



"(시멘트-화력발전 업체들도) 수소를 연료원으로 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고, 우리도 마찬가지로, 강원도도 수소를 주력 산업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수소를 연료원으로 대체할 수 있지 않겠느냐.."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나왔습니다.

태백 플라즈마 수소 생산 클러스터에서 이산화탄소 발생이 없는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강릉 옥계에 탄소 포집 클러스터를 구축합니다.

수소차·전기차 등 그린모빌리티 확산과 산림흡수원 관리, 바이오매스 연료화 등을 통해 2040년까지 3,440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방침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수소와 탄소 기술은 기술적 완성도가 세계 최고, 세계 최초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탄소 중립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원도는 가칭 '강원에너지진흥원' 설립도 추
진해 탄소 중립은 물론, 플라즈마 그린수소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