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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연탄가격..취약계층 혹독한 겨울
2024-11-22
정창영 기자 [ windo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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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제법 추워졌습니다.
날이 추워지는 겨울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혹독한 계절인데요.
매년 연탄을 지원받고 있지만, 올해는 연탄 값도 올라 후원이 넉넉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에너지 취약계층 주민에게 겨울철 쌓여 있는 연탄만큼 마음이 놓이는 건 없습니다.
요즘 들어 연탄 값 올랐다는 소식에 불안합니다.
주변의 도움도 미안한 어르신은 춥게 지내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연탄이 지금 2백 장이 왔잖아요. 한 군데만 때니깐 6백 장만 줘도 내가 겨울을 나겠죠..내가 아끼고 살면 그것도 도움이 돼요. 내가 도움을 받아도 도움을 줄수도 있잖아요.."
올해 연탄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운송비와 인건비가 오른 데다 생산 업체도 줄었습니다.
"지난해 문을 닫은 원주의 한 연탄공장입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연탄공장이 하나 둘 문을 닫으면서 연탄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전국의 연탄공장은 5년 전만 하더라도 39개에 달했지만 올해는 절반 이상 줄어든 17곳에 불과합니다./
/강원자치도 상황은 마찬가지.
연탄 생산 공장은 삼척과 강릉, 태백과 영월 등 단 4곳 뿐입니다./
공장이 없는 원주는 인근 제천에서 공급받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오다보니 물류비가 더해져 더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작년만 해도 850원이면 연탄 한 장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 금년부터는 9백 원부터 때로는 먼 지역으로 배달하면 장 당 천 원이 되기도 합니다."
연탄 가격도 뛰었는데 후원은 부족합니다.
원주 연탄은행의 경우 지난해 대비 후원금이 69%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올해는 추위가 더 혹독할 것이라는 예보.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이웃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날씨가 제법 추워졌습니다.
날이 추워지는 겨울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혹독한 계절인데요.
매년 연탄을 지원받고 있지만, 올해는 연탄 값도 올라 후원이 넉넉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에너지 취약계층 주민에게 겨울철 쌓여 있는 연탄만큼 마음이 놓이는 건 없습니다.
요즘 들어 연탄 값 올랐다는 소식에 불안합니다.
주변의 도움도 미안한 어르신은 춥게 지내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연탄이 지금 2백 장이 왔잖아요. 한 군데만 때니깐 6백 장만 줘도 내가 겨울을 나겠죠..내가 아끼고 살면 그것도 도움이 돼요. 내가 도움을 받아도 도움을 줄수도 있잖아요.."
올해 연탄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운송비와 인건비가 오른 데다 생산 업체도 줄었습니다.
"지난해 문을 닫은 원주의 한 연탄공장입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연탄공장이 하나 둘 문을 닫으면서 연탄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전국의 연탄공장은 5년 전만 하더라도 39개에 달했지만 올해는 절반 이상 줄어든 17곳에 불과합니다./
/강원자치도 상황은 마찬가지.
연탄 생산 공장은 삼척과 강릉, 태백과 영월 등 단 4곳 뿐입니다./
공장이 없는 원주는 인근 제천에서 공급받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오다보니 물류비가 더해져 더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작년만 해도 850원이면 연탄 한 장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 금년부터는 9백 원부터 때로는 먼 지역으로 배달하면 장 당 천 원이 되기도 합니다."
연탄 가격도 뛰었는데 후원은 부족합니다.
원주 연탄은행의 경우 지난해 대비 후원금이 69%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올해는 추위가 더 혹독할 것이라는 예보.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이웃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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