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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 속초 콤팩트시티 조성 본격화
2024-11-27
김도운 기자 [ help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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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내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지자체들도 역세권 등 각종 개발 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는데요.
동서고속철도의 종착지인 속초시는 도시 전체를 압축해 지역 어느 곳이든 9분 이내면 도달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 모델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설악산 자락 아래 동해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속초시.
면적은 100㎢ 정도에 불과해 도내 지자체 중 가장 작습니다.
그나마 설악산을 제외하면 실제 도시 면적은 38㎢ 밖에 안 됩니다.
워낙 좁은 면적이다 보니 인구밀도는 가장 높습니다.
최근에는 동해안 인기 관광지로 생활인구까지 더해지면서 교통난 등 각종 도시 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역세권 개발까지 진행되면 도시는 더 복잡해 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런 저런 개발 규제에 묶여 더이상 분산시킬 공간은 없습니다.
고민끝에 속초시가 선택한 해법이 밀집도를 극대화하는 방안입니다.
일명 '콤팩트시티'입니다.
주거를 비롯한 각종 생활 인프라를 최대한 압축해 공간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대부분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해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자연환경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속초시가 면적이 상당히 좁습니다. 역발상을
해서 구간별로 요소들을 결집을 시켜서 도보라든지 대중교통으로 이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해서
도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
다는 게."
속초시를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눌 경우 이미 각 권역별 9분이내 생활권이 형성돼 있다는 점을 활용해,
트램 조성으로 도시 전체를 9분 이내 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압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앞으로는 상위 개념인 콤팩트시티로 가야된다고 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부의 도시계획 정책이고. 이제는 도시 공간을 복합적으로 고밀도로 유지하지 않으면 저출산, 고령화, 지역소멸에 현상을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속초시는 이를위해 주거와 교통, 복지 등 각 분야별 59개의 사업을 발굴하고,
내년부터 콤팩트시티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에 착수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강원도내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지자체들도 역세권 등 각종 개발 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는데요.
동서고속철도의 종착지인 속초시는 도시 전체를 압축해 지역 어느 곳이든 9분 이내면 도달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 모델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설악산 자락 아래 동해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속초시.
면적은 100㎢ 정도에 불과해 도내 지자체 중 가장 작습니다.
그나마 설악산을 제외하면 실제 도시 면적은 38㎢ 밖에 안 됩니다.
워낙 좁은 면적이다 보니 인구밀도는 가장 높습니다.
최근에는 동해안 인기 관광지로 생활인구까지 더해지면서 교통난 등 각종 도시 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역세권 개발까지 진행되면 도시는 더 복잡해 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런 저런 개발 규제에 묶여 더이상 분산시킬 공간은 없습니다.
고민끝에 속초시가 선택한 해법이 밀집도를 극대화하는 방안입니다.
일명 '콤팩트시티'입니다.
주거를 비롯한 각종 생활 인프라를 최대한 압축해 공간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대부분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해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자연환경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속초시가 면적이 상당히 좁습니다. 역발상을
해서 구간별로 요소들을 결집을 시켜서 도보라든지 대중교통으로 이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해서
도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
다는 게."
속초시를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눌 경우 이미 각 권역별 9분이내 생활권이 형성돼 있다는 점을 활용해,
트램 조성으로 도시 전체를 9분 이내 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압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앞으로는 상위 개념인 콤팩트시티로 가야된다고 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부의 도시계획 정책이고. 이제는 도시 공간을 복합적으로 고밀도로 유지하지 않으면 저출산, 고령화, 지역소멸에 현상을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속초시는 이를위해 주거와 교통, 복지 등 각 분야별 59개의 사업을 발굴하고,
내년부터 콤팩트시티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에 착수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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