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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이런 화폐 보셨나요?"
[앵커]
원통형이나 물결 모양으로 된 화폐, 보신 적 있으십니까?

세계 화폐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막을 올렸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희귀한 화폐들이 대거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TJB 대전방송 강진원 기잡니다.

[리포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비트루비안맨.
1달러짜리 은화 24조각으로 퍼즐을 맞췄고 액면 24달러지만 시가는 500여만원에 달합니다.

크리스탈로 만들어져 자체 발광하는 화폐, 동전 하나가 1kg에 달하는 초대형 은화도 보입니다.

돈이 꼭 동그랗거나 네모난 건 아닙니다.

원통형의 금화가 있는가 하면, 해저세계를 그린 물결형태 캄보디아 은화,하트 또 지도처럼 생긴 것도 있습니다.

조폐공사가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화폐들을 모아 특별전을 개최했습니다.

전세계 29개국 129종의 기념주화 등 값 비싸고 특별한 화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90장 100장 또는 30장 이렇게 적은 수량만 발행되기도 하는데요, 굉장히 희귀하고 희소성이 있습니다.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 오셔서 관람할 수 있게.."

실제 동물의 DNA가 삽입된 돈은 값을 매기기 어려울 정도고 캐릭터 왕국답게 일본은 키티와 도라예몽 등을 동전으로 만들었습니다.

투발루에서 제작한 동전은 시선에따라 우스꽝스런 찰리 채플린의 몸짓이 드러나고 명화는 화폐로 재탄생했습니다.

[인터뷰]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화폐들을 보게 되니까 정말 신기했구요. 모양도 다양한게 많아서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또 자르지 않은 지폐, 세계의 전지는 전문가도 쉽게 접하기 힘든 미술작품입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지고 24일은 수집상과 일반인들이 그동안 모은 화폐들을 거래하는 벼룩장터도 열립니다.
TJB 강진원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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