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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동해안 확 바뀐다..도립공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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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동해안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낙산 도립공원에 이어, 경포 도립공원도 규제가 풀려 개발이 가능해지기 때문인데요.

해안 노른자 땅들인데다, 40여년간 개발제한에 묶여 있던 터라 주민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큽니다.

어디에 어떤 개발이 가능해지는지 먼저 백행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터]
경포 도립공원 규제가 해제돼면서 개발이 가능해지는 곳은 전체 공원 구역의 75%,

경포와 사천일대 517 만 제곱미터입니다.

이중 절반 가까운 210만 제곱미터가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됐습니다.

기존 2층까지만 가능하던 건축이 4층까지 완화되면서 주민 재산권 행사가 개선됩니다.

해안에는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를 둬서 10층 높이의 숙박시설 건축도 가능해집니다.

1982년 공원 지정 이후 규제에 꽁꽁 묶여 있던 구역인 만큼, 주민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브릿지▶
"지난해 먼저 도시관리계획을 확정 고시한 양양 낙산 도립공원의 경우 이미 개발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낙산은 전체 공원 해제구역 8.6㎢중 97만2천㎡가 도시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용적률 1300%에 사실상 고도제한도 없어서 개발 수요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벌써 20층짜리 생활형 숙박시설 2곳이 인허가를 마치고 건축을 앞두고 있고,

대규모 숙박시설 문의도 20건이상 들어왔습니다.

양양군은 40년 넘게 옭아매던 규제를 어렵게 푼 만큼 낙후된 이미지를 없애고 지역의 랜드마크, 제2의 해운대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그동안 낙산지역이 도립공원 지정돼서 낙후도가 매우 심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도시지역으로 편입되면서 미래지향적인 랜드마크 도시가 될 것으로 주민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규제 1번지, 강원도에 대규모 개발 호재가 생기면서 올해 양양군 표준지 공시지가는 19.8%올라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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