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8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주개최지인 평창으로 사무소를 이전하면서 올림픽 준비가 보다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대회 준비의 사령탑인 위원장이 교체돼 조직을 수습하고 업무가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위의 평창 시대가 열려 이제는 올림픽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야 할 때가 됐습니다.

조직위는 무엇보다 강원도, 그리고 평창과 강릉, 정선 등 대회 개최지 시.군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면서 대회 준비에 매진해야 합니다.

[리포터]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 사무소 개소식에서 "정부와 강원도, 조직위와 개최지인 평창 정선 강릉 주민 모두가 하나가 돼 세계사에 남는 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개최지 주민을 비롯해 강원도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돼야, 전국민이 성원하는 올림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만큼 조직위원장이 개최지인 강원도의 역할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입니다.

때문에 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가 그 어느때보다 강원도와 개최 시.군과 소통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동안 서울에 주 사무소를 뒀던 조직위원회는 정작 개최지인 강원도와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아 온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희범 동계조직위 위원장이 취임 이후 한달여 동안 평창과 정선, 강릉 등 지역을 두루 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강원도 관련 부서에서도 이 위원장이 조직위를 운영하면서, 과거에 비해 소통은 물론 협의하기가 수월해 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이제는 조직위와 강원도, 그리고 개최 시.군이 동계올림픽 성공이라는 동일한 목표 아래 긴밀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올림픽이 이제 일년 반 정도밖에 남지 않아 속도감 있게 한치의 오차 없이 대회 준비에 임해야 하기때문입니다.

조직위는 당장 늘어난 올림픽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6,7천억원이나 되는 추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를 설득하고 있는 조직위에 강원도와 도 정치권이 함께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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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이야말로 붐 조성을 위해 강원도 뿐만 아니라 국민적 역량을 모아야 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조직위는 D-500일 맞아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올림픽 붐업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살리기 위해서는 조직위는 물론이고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 정선 등 강원도를 시발점으로 올림픽 열기가 전국으로 뿜어져 나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G1 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