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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논평> 새해 역동적 도약 '기대'
2016-01-03
전종률 기자 [ ]
[리포터]
2016년 새해가 시작된지 오늘로 사흘째입니다.
해마다 이맘 때면 새해를 맞은 설레임과 함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마음을 다잡게 되는데요.
강원도도 '강원 이니셔티브', 즉 강원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렇지만, 해를 넘긴 도내 주요 현안들이 장기적인 강원 이니셔티브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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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째 말 뿐인 동서고속철도가 특히 그렇습니다.
서울에서 춘천을 거쳐 속초를 연결하는 고속화 철도 사업 계획이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번번이 좌절되다 또 다시 해를 넘겼습니다.
춘천권과 동해안 북부권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로 기대됐던 동서고속철도는 1987년 노태우 대선 후보를 시작으로 박근혜 대통령까지 지리하게 이어진 강원도 대표 공약이지만 달라진게 하나도 없습니다.
세차례의 도전 끝에 사업 승인을 따낸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는 사업 예산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이 사업비 460억원 가운데 절반인 23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기 위해 올해 예산으로 102억원을 신청했는데 정부가 지원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기대 만큼이나 의문도 많았던 춘천 레고랜드 사업은 검찰 수사와 함께 해를 넘겼습니다.
지역과 중앙 언론, 특히 G1강원민방은 10여 차례의 기획 보도로 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결국 사업 시행사 전 대표와 사업 추진을 총괄했던 춘천시 고위 공무원이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춘천시가 지역 발전을 명분으로 야심차게 뛰어든 레고랜드 사업 전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음달이면 대회 개막 2년을 앞두게 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가 걱정입니다.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10여개 법안이 국회에서 해를 넘겨가며 표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특구 내의 각종 부담금 감면과 대회 지원 관련 법안이 표류하다 아예 폐기되는 건 아닌지, 민심은 제쳐두고 당리당략에 따라 요동 치는 정치권이 야속할 뿐입니다.
인구가 전국 대비 3% 불과해 낙후와 홀대는 물론 각종 국책사업에서 소외돼 온 강원도의 새해는 이처럼 해결해야할 현안이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심한 정치권만 쳐다보면서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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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위기를 기회로 삼는 역발상의 긍정적인 사고로 다시 한번 도민의 힘을 한데 모아야 합니다.
2016년은 붉을 병자가 들어 있는 병신년입니다.
붉은색은 진취적이며 적극적인 이미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의 2016년이 도민들의 야심찬 계획과 단합, 그리고 역동적인 실천 속에서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G1논평입니다.
2016년 새해가 시작된지 오늘로 사흘째입니다.
해마다 이맘 때면 새해를 맞은 설레임과 함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마음을 다잡게 되는데요.
강원도도 '강원 이니셔티브', 즉 강원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렇지만, 해를 넘긴 도내 주요 현안들이 장기적인 강원 이니셔티브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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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째 말 뿐인 동서고속철도가 특히 그렇습니다.
서울에서 춘천을 거쳐 속초를 연결하는 고속화 철도 사업 계획이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번번이 좌절되다 또 다시 해를 넘겼습니다.
춘천권과 동해안 북부권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로 기대됐던 동서고속철도는 1987년 노태우 대선 후보를 시작으로 박근혜 대통령까지 지리하게 이어진 강원도 대표 공약이지만 달라진게 하나도 없습니다.
세차례의 도전 끝에 사업 승인을 따낸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는 사업 예산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이 사업비 460억원 가운데 절반인 23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기 위해 올해 예산으로 102억원을 신청했는데 정부가 지원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기대 만큼이나 의문도 많았던 춘천 레고랜드 사업은 검찰 수사와 함께 해를 넘겼습니다.
지역과 중앙 언론, 특히 G1강원민방은 10여 차례의 기획 보도로 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결국 사업 시행사 전 대표와 사업 추진을 총괄했던 춘천시 고위 공무원이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춘천시가 지역 발전을 명분으로 야심차게 뛰어든 레고랜드 사업 전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음달이면 대회 개막 2년을 앞두게 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가 걱정입니다.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10여개 법안이 국회에서 해를 넘겨가며 표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특구 내의 각종 부담금 감면과 대회 지원 관련 법안이 표류하다 아예 폐기되는 건 아닌지, 민심은 제쳐두고 당리당략에 따라 요동 치는 정치권이 야속할 뿐입니다.
인구가 전국 대비 3% 불과해 낙후와 홀대는 물론 각종 국책사업에서 소외돼 온 강원도의 새해는 이처럼 해결해야할 현안이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심한 정치권만 쳐다보면서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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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위기를 기회로 삼는 역발상의 긍정적인 사고로 다시 한번 도민의 힘을 한데 모아야 합니다.
2016년은 붉을 병자가 들어 있는 병신년입니다.
붉은색은 진취적이며 적극적인 이미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의 2016년이 도민들의 야심찬 계획과 단합, 그리고 역동적인 실천 속에서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G1논평입니다.
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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