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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 고령화 가속..노인의료복지 열악
2019-10-27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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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노인 인구가 전체의 20% 가까이 차지하면서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질병에 취약한 노인층의 의료복지 확대도 시급해지고 있는데요,
오늘 노인 의료복지 문제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송혜림 기자가 열악한 도내 의료 인프라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도내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28만7천여 명.
강원도 전체 인구의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는 20%대를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매년 이들 중 천여 명 이상은, 만성질환이 악화 돼, 심한경우 사망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인들이 질병에 취약한 이유도 있지만, 도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역별 의료통계를 보면,
춘천과 원주·강릉을 제외한 도내 나머지 군 단위 지역의 경우, 인구 천 명당 의사 수가 1명도 채 안 됩니다.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또, 보건소와 같은 보건기관을 제외하면 의료기관 수도 현저히 떨어집니다.
노인들을 돌보는 '재가장기요양기관'도, 군 지역의 경우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마땅히 사시는 곳에서 지원받아야 하는 서비스인데도, 관외로 이동하셔야 되고, 가족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 하고 이동에 큰 부담을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이 중심이 되는 주민중심 돌봄 공동체도 만들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분야간의 단절화가 아주 심해서 사실은 효율성이 높지 않았습니다. 통합돌봄이라는건 보건복지·의료 이 두 분야, 특별히 두 분야가 될텐데, 이 두 분야의 기능적 통합을 통해서 지역사회에서 돌봄사업을 전개하는 것을(권합니다.)"
면적이 넓은 강원도의 지리적 한계를 넘어서기위해, 정보통신기술, 'ICT'를 기반으로하는 '원격의료 서비스'도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강원도 노인 인구가 전체의 20% 가까이 차지하면서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질병에 취약한 노인층의 의료복지 확대도 시급해지고 있는데요,
오늘 노인 의료복지 문제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송혜림 기자가 열악한 도내 의료 인프라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도내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28만7천여 명.
강원도 전체 인구의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는 20%대를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매년 이들 중 천여 명 이상은, 만성질환이 악화 돼, 심한경우 사망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인들이 질병에 취약한 이유도 있지만, 도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역별 의료통계를 보면,
춘천과 원주·강릉을 제외한 도내 나머지 군 단위 지역의 경우, 인구 천 명당 의사 수가 1명도 채 안 됩니다.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또, 보건소와 같은 보건기관을 제외하면 의료기관 수도 현저히 떨어집니다.
노인들을 돌보는 '재가장기요양기관'도, 군 지역의 경우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마땅히 사시는 곳에서 지원받아야 하는 서비스인데도, 관외로 이동하셔야 되고, 가족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 하고 이동에 큰 부담을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이 중심이 되는 주민중심 돌봄 공동체도 만들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분야간의 단절화가 아주 심해서 사실은 효율성이 높지 않았습니다. 통합돌봄이라는건 보건복지·의료 이 두 분야, 특별히 두 분야가 될텐데, 이 두 분야의 기능적 통합을 통해서 지역사회에서 돌봄사업을 전개하는 것을(권합니다.)"
면적이 넓은 강원도의 지리적 한계를 넘어서기위해, 정보통신기술, 'ICT'를 기반으로하는 '원격의료 서비스'도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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