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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 논평> 자영업, "함부로 창업하지 마라"
2015-09-13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앵커]
여러분 주변에도, 가족이든, 친구든, 아마 장사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관련 통계를 보면, 국내 경제활동인구, 즉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의 28%가 자영업자입니다.
강원도 사정도, 더 하면 더 했지, 다르지 않습니다.
선진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에 자영업자 수가 얼마나 많은 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미국은 차치하더라도, 일본과 영국에 비해서도 2~3배나 많습니다.
정리해 말하면, 일하는 사람 10명 가운데 3명이 이른바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라는 겁니다.
그리고, 나머지 7명은 봉급 생활자인데, 결국, 임금을 받아 생활하는 7명이 소비를 통해, 3명의 자영업자를 먹여 살려는 하는 셈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9명의 봉급 생활자가 1명의 자영업자를 먹여 살리는 셈인데, 당연히 미국 자영업자들의 수입이 국내 자영업자들보다 많겠죠.
우리나라에 유독, 장사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뭘까요?
간단합니다.
청년들은 취업이 안 돼서 창업을 하고,
4~50대는 구조조정과 명퇴 등으로 회사에서 밀려나와 창업을 하고,
60대도 재취업이 안되다보니, 소자본 창업에 뛰어드는 겁니다.
너도나도 자영업 시장에 뛰어드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딱히 기술이 없다보니, 음식점과 치킨집, 빵집, 편의점 등 특정 분야에 쏠려 있다는 겁니다.
알다시피, '한집 건너 치킨 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편중 현상이 심각합니다.
이러다보니, 출혈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고, 출혈 경쟁은 수익 악화와 폐업으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2004년부터 10년 동안 도내에서 창업한 가게 수는 29만개인데, 같은 기간 폐업한 곳도 무려 24만개에 달합니다.
생존률이 15%에 불과한데, 10개가 창업하면 9개는 문을 닫는다는 뜻입니다.
이 비정상적인 자영업 시장 구조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기업들이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정부나 자치단체도 사회적 일자리나 복지 차원의 일자리를 적극 만들어야 합니다.
또, 기업들이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통해, 40~50대의 직장인들의 고용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런 근본 대책과 함께,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도 함부로 창업을 해선 안됩니다.
창업을 도와주는 창업지원센터에서조차 "기술 창업이나 틈새 시장이 아니면, 절대로 창업을 하지 말라"고 조언할 정돕니다.
--------------------------------------------
왜 그럴까요?
앞서 통계에서 봤듯이, 장사해서 성공하기란 정말 어렵기 때문입니다.
퇴직금도 모자라, 대출까지 받아서 창업하는 건, 정말 위험합니다.
차라리, 살림 규모를 줄이고, 부부가 파트 타임이라도 해서 한달에 백만원씩 버는 게 훨씬 안전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G1논평이었습니다.
여러분 주변에도, 가족이든, 친구든, 아마 장사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관련 통계를 보면, 국내 경제활동인구, 즉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의 28%가 자영업자입니다.
강원도 사정도, 더 하면 더 했지, 다르지 않습니다.
선진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에 자영업자 수가 얼마나 많은 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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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차치하더라도, 일본과 영국에 비해서도 2~3배나 많습니다.
정리해 말하면, 일하는 사람 10명 가운데 3명이 이른바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라는 겁니다.
그리고, 나머지 7명은 봉급 생활자인데, 결국, 임금을 받아 생활하는 7명이 소비를 통해, 3명의 자영업자를 먹여 살려는 하는 셈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9명의 봉급 생활자가 1명의 자영업자를 먹여 살리는 셈인데, 당연히 미국 자영업자들의 수입이 국내 자영업자들보다 많겠죠.
우리나라에 유독, 장사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뭘까요?
간단합니다.
청년들은 취업이 안 돼서 창업을 하고,
4~50대는 구조조정과 명퇴 등으로 회사에서 밀려나와 창업을 하고,
60대도 재취업이 안되다보니, 소자본 창업에 뛰어드는 겁니다.
너도나도 자영업 시장에 뛰어드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딱히 기술이 없다보니, 음식점과 치킨집, 빵집, 편의점 등 특정 분야에 쏠려 있다는 겁니다.
알다시피, '한집 건너 치킨 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편중 현상이 심각합니다.
이러다보니, 출혈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고, 출혈 경쟁은 수익 악화와 폐업으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2004년부터 10년 동안 도내에서 창업한 가게 수는 29만개인데, 같은 기간 폐업한 곳도 무려 24만개에 달합니다.
생존률이 15%에 불과한데, 10개가 창업하면 9개는 문을 닫는다는 뜻입니다.
이 비정상적인 자영업 시장 구조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기업들이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정부나 자치단체도 사회적 일자리나 복지 차원의 일자리를 적극 만들어야 합니다.
또, 기업들이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통해, 40~50대의 직장인들의 고용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런 근본 대책과 함께,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도 함부로 창업을 해선 안됩니다.
창업을 도와주는 창업지원센터에서조차 "기술 창업이나 틈새 시장이 아니면, 절대로 창업을 하지 말라"고 조언할 정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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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요?
앞서 통계에서 봤듯이, 장사해서 성공하기란 정말 어렵기 때문입니다.
퇴직금도 모자라, 대출까지 받아서 창업하는 건, 정말 위험합니다.
차라리, 살림 규모를 줄이고, 부부가 파트 타임이라도 해서 한달에 백만원씩 버는 게 훨씬 안전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G1논평이었습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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